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생건축의 개념은 이어가거나 다시생겨난 생명력에 의미를 가진다.
물리적으로 쇠락하거나 노후화된 건축물에 한정되지 않고 삶의 변화속에서 용도와 존재의 의미를 잃어가던 공간들을 사회적,문화적,기능적으로 다시 생명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건축이 아니며 역사적 맥락에서 건물의 원형을 존중하면서 현재의 사용과 요구에 맞춰 공간을 재해석하고 재활용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구조적 안전성은 소생건축에서 중요한 과제였다. 목재와 흙을 사용한 한옥이 세월이 지남에 따라 구조적으로 취약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담양의 한옥스테이 '단차'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와이어와 금속을 이용해 구조를 보완하는 형태를 가시적으로 구현했다.
공간 인테리어는 단차, 경계, 시간이라는 세 가지 디자인 언어를 통해 구현했다. 단차는 좁은 공간 안에서 다층 구조를 만들어 유연한 연결과 분리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경계는 우리의 무의식적인 생활양식을 공간의 구분을 통해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 수면 공간, 욕실 공간, 리빙 공간의 구분된 경험을 통해 자기 인식을 유도하고자 했다.
시간은 자연과의 조화를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로 생각했다. 시간의 흐름은 지구의 자전 현상을 경험하게 하는 것으로, 이 공간에서 해가 뜨고 지는 것을 직접 느끼며 깨달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Structural safety was an important challenge in revitalizing architecture. The goal was to solve the problem of traditional Korean houses (hanok) built with wood and earth becoming structurally vulnerable over time. The hanok stay 'Dancha' in Damyang implemented a visible solution to this problem by using wires and metal to reinforce the structure.
The space was realized through three design languages: level difference, boundary, and time. Level difference created a multi-layered structure in a small space, allowing for flexible connection and separation. Boundaries were designed to focus our unconscious lifestyle through spatial division. The aim was to induce self-awareness through distinct experiences in sleeping spaces, bathroom spaces, and living spaces.
Time was considered as an element that enables harmony with nature. The flow of time allows one to experience the Earth's rotation, providing the benefit of directly feeling and realizing the rising and setting of the sun in this space.
Space planning
Construction
전남 담양군 봉산면 죽림길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