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
안녕하세요. ‘차가운 지성 연구소’의 소장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연구 『컨셉!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나오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어제 지인에게서 받은 날카로운 질문 하나를 이야기 해드렸습니다.(저희 연구소의 정체성을 이보다 더 현실적으로 관통하는 질문은 없었다는 점은 다시 이야기드려도 과하지 않습니다)
"'차가운 갈등 공식'의 내용은 좋지만 ... 정말 차가운 지성으로 해결이 될까?"
쿵, 하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이것은 저희가 제시한 이론의 한계를 묻는 것이 아니라, 그 이론이 발 딛고 선 현실의 무게를 묻는 가장 아픈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차가운 지성’의 진짜 목표는 영혼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의 가장 소중한 영혼(자존감, 열정)을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방화벽(Firewall)’**을 구축하는 기술이라는 내용의 긴 글을 썼습니다. ‘나’와 ‘나의 역할’을 분리하고, 상처를 감정이 아닌 ‘데이터’로 전환하며, 이 데이터를 성장의 ‘자산’으로 재투자하여 관계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나름의 정교한 프로토콜을 제시했죠.
그렇게 잠든 다음 날 새벽이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꿈에서 깼습니다. ‘아차, 가장 중요한 걸 빼먹었구나.’
자동차 설계도를 아무리 자세히 설명한들, 운전면허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방화벽을 설계하라’는 말은 너무나 근사하지만, 당장 내일 출근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연구원들에게는 공허한 구호에 그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What)’에 대한 선언이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How)’**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사용자 매뉴얼이었습니다. 자신의 프로페셔널 OS는 어떤 유형인지 스스로 ‘스캔’하고, 어떤 부품이 강하고 어떤 부품이 취약한지 ‘분석’해서, 자신에게 딱 맞는 방화벽, 즉 ‘전략적 페르소나’를 단계별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전 과정이 담긴 종합 안내서 말입니다.
그 아침의 상념이 『컨셉!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어제의 그 이론적 답변에 대한 저희의 실천적 책임감의 결과물이 될 것입니다. 감정적 과잉 투자와 영혼 없는 좀비 모드 사이에서 길을 잃은 모든 프로페셔널에게, 저희 연구소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부디 이 연구를 통해 당신만의 견고한 컨셉을 설계하고, 더 단단하고 유쾌한 전문가로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