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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계엄"이라는 단어에서부터였다

신경계가 인지하는 위협의 단어

by 안유선

이 글은 『치유의 감각』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몸을 타고 흐르는 감정을 따라,

감정과 함께 춤추는 감각을 따라,

당신이 가진 고유의 회복력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조용히 써 내려오던 이 글들을
책의 형태로 좀 더 넓은 곳에서 만나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와 의논하는 가운데

이곳의 글들을 내리게 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브런치에서 함께해 주신 시간들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고,
한 사람의 마음을 향해 더 깊이 귀 기울이게 해주었습니다.

안유선 작가의 『치유의 감각』은
지금, 한 권의 책이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2026년 중순,
더 단단해진 언어와 더 섬세한 감각으로
여러분 앞에 책으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그때 다시,

당신의 하루에 조용히 스며드는 한 장의 감각으로
찾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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