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을 올려보자

요새는 주말이면 체력 스탯도 올라가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알아보고 있다. 예전에 하던 것은 새벽수영이었으나, 일을 하러 1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8시까지 가야해서 파이다. 무슨 운동이 좋을까, 곰곰이 생각해본다.

킥복싱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잠깐 한건데 어느샌가 집에 샌드백이 생겨있다. 내가 산건 아닌데, 유튜브를 보면서 운동을 하면 재밌긴 하다. 일끝나고 달리기를 하자니 사복차림이라 어적어적 불편하기만 하고, 헬스장을 가면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어 갑갑해 얼마 못하고 나온다.

동호회를 들까 생각중이다. 등..등산? 주말이면 아빠랑 가는 등산을 넘어서서 백두대간을 탈까도 생각해본다. 정상에서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면 가슴이 훤해진다.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어느때나 그곳은 나를 넓게 안아준다.

어떤 운동이 좋을까? 나에게 맞는 운동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