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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중학생은 이렇게 진로를 찾습니다.


13년차 진로교사예요. 2025학년도 중학교 1학년 부터 교육과정이 바뀌죠. 진로와 직업, 진로교육을 새롭게 바뀐 교육과정에 대비해서 집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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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청소년은 어떻게 진로를 찾을까요?”

“한 분야에만 정통한 전문가가 아닌 여러 분야에 대해 폭넓고 깊은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제너럴 스페셜리스트(General Specialist)를 요구합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교육 당국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개편했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AI(인공지능) 시대, 중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무얼까요.

이 질문에 대부분이 ‘학과 공부’라고 말을 합니다. 그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쬬.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서입니다. 나아가 미래에 더 좋은 직업과 직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서죠. 그런데 이젠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과목이 있습니다. 바로 ‘진로’ 교육이죠.


진로 교육은 말 그대로 중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에 대해 가르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 과목에는 빠져 있죠. 그래서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이 주요한 과목이 아니라는 인식에서 진로 수업 시간을 학원 숙제를 하는 시간으로 오해 아닌 오해하는 웃픈 광경이 연출되는 게 현실입니다.

진로 수업이 이렇게 홀대받아도 될까?


이 책의 저자인 저는 중학교에서 진로교육을 13년째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절대’에 따로 홑따옴표까지 쳐가며 “그렇지 않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AI 시대 진로와 직업 환경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달라 되레 학과 공부보다 더 신경 써야 한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지금까지는 한 가지 직업만으로도 평생을 살 수 있었지요. 하지만 AI 시대는 평생직장과 완전고용 개념이 깨지고 있습니다.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 수명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분야에만 정통한 전문가가 아닌 여러 분야에 대해 폭넓고 깊은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제너럴 스페셜리스트(General Specialist)’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라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개편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적용됩니다. 이런 점에서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인 저는 청소년들에게 개정된 교과 과정에 따른 진로 가이드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썼습니다.


지금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뭘까요? 체계적인 과목별 진로교육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과 방황을 줄이고 밝은 미래를 상상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야 합니다. 인공지능시대에 공부만 잘 해서는 힘든 세상입니다. 2022개정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미래 역량들을 잘 배우고 키워갈 수 있는 교육활동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즐기는 학교 생활을 통해 그들이 희망하는 세상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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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프롤로그

PART 1 미래를 위한 준비

01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

02 지식정보 활용 능력

03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04 하이터치 시대 감성역량

05 세계화 공동체적 삶


PART 2 진로와 나의 이해

01 나의 진로 특성 파악하기

02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하기

03 바람직한 직업인의 삶

04 올바른 직업 선택의 중요성

05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준비할 것


PART 3 미래 사회 직업 세계 변화

01 변화하는 직업 세계 이해

02 직업 활동에서 인공지능의 역할

03 미래의 직업에 필요한 기술

04 진로의 가변성과 다양성

05 관심 분야 직업 탐색 활용


PART 4 좋아하고 잘하는 것

01 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02 좋아하는 것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

03 좋아하는 이유를 깊이 탐색하기

04 우연한 기회를 놓치면 안 되는 이유

05 꿈을 찾는데 좀 늦으면 어때?


PART 5 진로와 학습 그리고 독서

01 공부만 잘하면 되는 걸까?

02 중학교 시기 독서와 공부 습관이 대학을 결정한다

03 장래 꿈을 이루기 위한 공부를 해라

04 대학 진학, 독서와 글쓰기가 기본이다

05 나의 거꾸로 자서전 써보기


PART 6 진로를 계획하고 실천하기

01 미래에 관한 정답은 하나가 아니야

02 평생 행복할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일까?

03 내 삶의 방식은 내가 정해보자

04 효과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05 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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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꿈을 찾는 십 대가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책!

다양한 활동지를 통해 나의 진로 특성과 방향을 진단할 수 있다.”

2025년부터 진로 교과서 《진로와 직업》은 개편된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되어 교과서 및 수업 방법 대폭 바뀌었다. 시대변화에 따라서 자기 주도성 및 삶과 연계한 미래 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편성됐다.


특히 개정 교과서에서는 청소년들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자기 관리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지식정보 처리 역량, 협력적 소통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공동체 역량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의 방향 또한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하여 자신의 학습과 삶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언어, 수리력, 디지털·인공지능 기초지식 소양을 키워주는 활동, 협력과 공동체 의식 등을 갖추도록 했다.

하지만 중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마음은 생각보다 절실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어떤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진로를 찾겠다고 한다. 학과 공부가 우선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 김원배 선생님의 생각은 다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정기적으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렸을 때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지금은 어떤 활동을 즐기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로부터 어떤 재능이나 소양을 칭찬받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취미나 관심사를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다. 가족, 친구 또는 학교 수업이나 창체 활동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고 한다. 큰 꿈을 찾는 게 부담스럽다면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보라고 권유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중학생들이 진로를 찾아가는데 맞춤한 워크북이다.


이 책은 ‘2022 개정 교육 과정’ 「진로와 직업」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던 진로진학상담교사 김원배 선생님이 미래의 진로 교육 방향성과 교육 과정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이 쉽게 활동하는 방안들을 모았다. 그래서 현직 진로 교사가 학생 스스로 인생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기도 하지만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미래를 위한 준비’는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 지식정보 활용 능력,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하이터치 시대 감성 역량, 세계화 공동체적인 삶 등 학창 시절에 반드시 갖춰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2장 ‘진로와 나의 미래’는 미래 사회의 변화 속에서 나만의 길을 찾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직업인들의 공통적인 진로 특성과 나의 진로 특성을 파악해 보는 활동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나의 성향이 무엇인지 파악해 볼 수 있다.


3장 ‘미래 사회 직업의 변화’는 미래 직업 세계의 새로운 모습과 그에 대한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세상의 변화와 더불어 꾸준히 변하는 직업 세계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들을 담고 있다.


4장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좀 늦게 꿈을 찾아도 괜찮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5장 ‘진로와 학습 그리고 독서’는 진로 목표를 찾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인 공부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그냥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나 스스로 미래의 진로를 위해 공부해야 하는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6장 ‘진로를 계획하고 실천하기’는 계획한 진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상급학교 진학 또는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이라던가, 챗GPT 시대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미래의 꿈을 찾아가는 십 대를 위한 나침반이자 평생 함께 가야 할 동반자이다. 공부만 하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친구들과 놀고 여행도 다니면서 하루에 한 시간 정도라도 나의 미래를 생각해 보자고 제안한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잠재 능력을 믿는다면서 이 책이 동기부여가 되어 잠재 능력이 발현되고 그 능력들이 이 사회의 버팀목으로 성장하게 하는 안내자를 자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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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의 추천평]


미래의 꿈을 찾는 십 대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입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걸 발견하고 막연했던 꿈을 명확하게 만들어 주는 길잡이인 이 책은 미래 사회의 직업 변화에 따른 구체적인 진로 실천 방법을 알려줍니다. 특히 다년간의 진로지도 경험을 가진 저자의 노하우가 녹아있기에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고 싶은 자기 주도적인 학생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송숙영 (한빛누리고등학교 교사, <내 인생의 플렉스는 지금부터> 저자)


생기부에 꼭 입력해야 함에도 많은 학생이 ‘현재 진로 희망 없음’이라고 적는 현실이 안타깝던 중에 김원배 샘의 이 책이 훌륭한 해답을 제시해 반갑다. AI 시대, 미래 예측이 더 어려워진 중학생에게 진로 탐색을 도와주는 책이다. 교사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꼭 읽히고 싶다. 차근차근 읽다 보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깊이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배혜림 (경남 창북중학교 교사, <교과서는 사교육보다 강하다> 저자 )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십 대들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그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 주는 진로 가이드입니다. 나 자신에 관한 깊은 이해에서 시작해 진로 방향 설정까지, 각자의 잠재력을 탐색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꼼꼼한 가이드로 자신이 꿈꾸는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 권희린 (장충고등학교 교사, <생기부 고전 필독서 20 외국문학 편> 저자)


10년, 20년 후 나의 모습은 어떨까. 하루하루 주어진 숙제를 해나가기 바빠 미래의 나를 생각할 틈이 없는 아이들. 좋은 대학에 가면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돈을 많이 벌고 행복한 미래가 펼쳐지리라 막연히 믿는다. AI 시대, 자신이 진정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깊이 있게 탐구하며 몰입하면 그 과정이 행복하다. 이 책은 그 과정을 안내하는 지침서다.

- 김나영 (서울 양정중학교 교사, <법 쫌 아는 10대> 저자)


청소년들이 진로를 모색하는 과정은 중요한 전환점인데, 이 책은 그 과정을 지원하는 귀중한 도구입니다. 13년 경력 진로 교사가 전하는 생생한 학교 이야기는 현실적인 고민을 도와주고 깊은 영감을 줍니다. 챗GPT 시대에 맞춘 진로 계획 A to Z로 청소년들이 미래를 예견하고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며 성장하는 여정에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 박시몽 (문산고등학교 교사,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철학 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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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13.

작가&교사 김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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