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섬 나오시마의 시작
베네세 하우스는 오늘날 나오시마를 예술의 섬으로 만든 베네세 홀딩스 후쿠타케 소이치로 회장의 철학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Well-being을 뜻하는 이태리어인 Benesse는 바쁜 도쿄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고 다시 고향인 오카야마로 돌아와 세토내해를 바라보았을 때, 인간으로서 ‘잘 산다’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이곳에 와야만 볼 수 있고 이곳에 있어야만 의미가 있는 예술과 자연과 삶이 일치되는 장소를 만들고자 한 설립자의 이념의 시작점인 것이죠.
베네세 하우스에는 가장 일반적인 룸타입인 파크동을 비롯하여 몇 가지의 룸타입이 있는데, 그중 오벌동은 일반 호텔의 스위트에 해당합니다.
4인까지 숙박이 가능한 룸 2개와 2인실 4개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은 룸들의 가운데 위치한 오벌 모양의 연못이 특징적이며, 베네세 하우스의 다른 룸들과는 달리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 안에 위치한 비밀 통로에서 작은 모노레일을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모두가 잠든 시간 혼자서 밤의 미술관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오벌동만의 특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