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는 흔들릴지언정 꺾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자극과 반응 사이 빈 공간이라는 것이 있다는 데
내 공간은 협소하다 못해 찰싹 들러붙었는지
실시간 검색어를 반영하는 포털 검색창처럼
스치듯 지나는 말에도 마음은 소란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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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마음을 짓고 그립니다. 아픔에 기반하여 우울에서 나를 건져 올리는 이야기를 써냅니다. 한없이 마음이 약해지는 시간을 걷는 이들에게 미약하게라도 힘이 되는 작업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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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네가 나를 그리워했으면 좋겠다> 출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