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자고 일어나서 1시간에서 1시간 반까지 뇌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일어나서 가장 먼저(생리적인 활동을 제외하고) 하는 행위가 매우 중요한데, 2년 가까이 그 중요한 시간을 미적거리는데 다 쓰고 있었다. 아니 3년인가. 여하튼 그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랐지만, 안다고 쉬이 변화하기란 어려운 법.
그렇다고 지금처럼 살고 싶지는 않아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을 일단 앉아서 컴퓨터 전원을 켜는 것,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안 하게 되어서.)
그리고 5분. 글쓰기를 한다. 지난 원고를 훑기만 하고 그 시간이 끝나더라도, 단 한자를 적지도 고치지도 못할지라도 고민할 시간을 갖는 것. 무게감에 피하고 도망가느라 시작도 못하는 것보다 이것이 훨씬 나았다.
그 5분이 하루에 5분으로 그칠 수도 있지만, 하다 보면 10분이 될 수도 있고, 괜찮으면 그 5분을 하루에 두 번, 세 번으로 쌓아갈 수도 있겠지라는 희망회로도 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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