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휴양지는 ‘역시 태국’

트립어드바이저 ‘최고해변’ 
태국  5곳 나란히 순위올라 

태국의 다섯 개 해변이 여행자가 뽑은 최고의 해변에 나란히 선정됐다. 트립어드바이저가 주관하는 ‘트래블러스 초이스(Traveler's Choice)’의 ‘2017 아시아 최고 해변 25’에 이름을 올렸다. 총 12개월 간의 여행자 리뷰 및 점수를 토대로 선정돼, 경험자의 선택을 받은 지역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전체 25 순위 중 4위에 푸껫 나이한 해변(Nai Han Beach), 7위에 끄라비 프라낭 케이브 해변(Phra Nang Cave Beach), 8위에 푸켓 까따 너이 해변(Kata Noi Beach), 11위에 빠통 프리덤 해변(Freedom Beach), 14위에 끄라비 레이레 해변(Railay Beach)가 선정됐다.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각 해변에 대한 여행자의 평가도 가지각색이었다. 나이한 해변은 깨끗한 물, 예쁜 물고기와 잘 보존된 풍경에 대해 평가가 좋았고, 프라낭 케이브 해변은 주변 환경이 정글과 같고 카약을 탈수 있다는 점에서 점수를 얻었다. 까따 너이 해변은 뛰어난 풍경과 평온한 분위기, 프리덤 해변은 북적거림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한적한 지역이라는 평가다. 라이레 해변은 동굴과 암벽투어 등의 이색 체험이 부각됐다. 

태국관광청 유타삭 수파손 청장은 “최고의 칭찬은 등수가 아니라 태국의 해변을 매년 지속적으로 찾는 휴가객들이다. 이는 태국 해변에서 평온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따뜻한 바다와 하늘거리는 야자수 등을 느끼며 마치 그림 엽서와도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라며 “트립어드바이저 이용자들에 의해 태국이 최고의 해변들로 선정돼 매우 기쁘며 이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