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화산 아이스크림 먹어보다.
마트에 들렀다가 나가려는데 버거킹에 붙은 광고판에서 이상한?사진 발견.
엥? 검은색 아이스크림?
잘못 봤나 다시봐도 검은색 아이스크림이다.
먹물 아이스크림인가? 참 별 메뉴 다본다 싶었다. 한번씩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메뉴들을 만날 수 있는데 예로 들면 봄 한정 벚꽃 맛 분홍 아이스크림이나 아침에 죽과 유티아오(빵)을 파는 것이다.
아무리 그렇다해도..사진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한자를 보니 화산 아이스크림이란다. 그러고 보니 딸기잼 같은 시럽이 용암처럼 보인다.
그런가보다 하고 사진을 찍는데 남편이 기왕이면 맛을 보고 가잔다. 그래! 무슨 맛인지 체험해 보기로 결정!
주문했다. 8원이다.
우리나라돈으로 1500원 정도.
나왔다~~정말 색깔이 까맣다. 콘까지ㅋㅋ
맛을 보자.
시럽이 초코시럽이였다. 아이스크림은 약간 깨 맛?이 나는 단맛이였다. 뭘 넣었길래 이렇게 색이 까말 수 있을까..깨는 그리 많이 안 넣은듯 한데..왠지 색소가 들어간듯한 느낌. 생각보다 맛있었다. 콘도 바삭하니..먹는 내내 아이스크림이 진흙처럼 보였으니 제대로 화산 아이스크림이 맞다.
여기서만 만날 수 있는 개성있는 메뉴들 다음에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