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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한주 141. 양평 븕은차나락

토종쌀 붉은차나락의 특징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술. 

<제원>

재료: 토종찹쌀(붉은차나락), 유기농 멥쌀, 우리밀 누룩

도수: 18%

용량: 200ml

용기: 유리병

기타: 먹는샘물 약산(홍천)

살균여부: 생막걸리, 180일


<연락처>

달빛술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507


<맛>

산미: 중상

감미: 중

탁도: 중하

탄산: 중하

감칠맛: 중


<코멘트>

붉은차나락 종자로 술을 빚어서 술 이름은 '븕'은차나락이다. 븕은은 물론 붉은의 옛말(브런치 폰트 무엇?).


붉은차나락으로 빚은 술은 꽤나 여러 종류가 나와있는데 물론 쌀이 같아도 누룩이든, 양조법이든, 숙성기간이든 변수는 다양하니까 단순화 시키기는 어렵다. 그래도 단 맛이 좀 나오는 쌀이라는 느낌은 든다. 달빛술래의 븕은차나락도 산미가 있는 편인데 그건 양조장 개성 같고, 그 밑으로 제법 굳건한 단맛이 깔려있다. 그렇다고 새콤달콤이라고 표현할 스타일은 또 아니고, 이것도 살짝 달뜬 느낌이 드는 것이 아쉽다. 좀 꾸덕한 스타일이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아니면 숙성을 장기간 시키는 것도 방법일 듯.


붉은차나락은 양조용으로인기가 좋은데, 그럴만한 이유가 슬슬 감이 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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