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한데 과실향이 인상적인 청주
<제원>
재료: 쌀(국내산), 누룩(밀)
도수: 14%
용량: 500ml
용기: 무색투명유리병
기타: 합성첨가물 없음
살균여부: 생청주, 6개월
<연락처>
가양주작
경기도 군포시 대야1로 24번길 10, 4층
070 4117 7755
<맛>
산미: 중하
감미: 중하
점도: 중하
감칠맛: 중하
피니시: 중
<코멘트>
드라이한데 과일향이 특징인 청주. 알코올의 방향에 꽃이나 과실향이 기본인 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이런 조합이 한국엔 흔치 않고, 오히려 일본 사케(청주)에는 이런 스타일이 많은 편이다.
평소 사케에는 조금 섭섭함이 있는 것. 피니시는 짧고 깔끔하다 못해 정 없이 느껴지는, 너무 많은 깎아냄이 그것.
수암주는 드라이하되 톡쏘는 드라이가 아니고 부드럽고 엷은 느낌의 보디다. 거기에 피니시는 사케보다는 확실히 길게 뻗지만 과실향을 여기에 얹는 것은 어땠을지, 조금은 단 맛을 보강하거나 아니면 보디감을 어느 정도 만들어줬으면 어땠을지 하는 아쉬움은 있다.
와인이나 사케의 문법에 익숙한 메너리즘적인 해석일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