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이 한결 느려졌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것일까? 그러면서 무어라도 붙잡아 보려는. 그건 빛이고, 소리이고, 촉감이다. 놀라운 것은, 저 바다에서 풀벌레 소리를 들었다는 것. / PM. 10:00 경주 읍천항
건축가 / 화가 / 에세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