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차면 비고,
부풀면 줄어들고.
비우면 채워지고,
올라가면 내려오고,
내려와야 올라가고,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
태양이 져야
달이 뜨고,
꽃이 져야
다시 피고,
겨울이 와야
봄이 오는데.
돌고 돌아
제자리,
물레방아는
쉼 없이 돌고 있다.
가치지기의 브런치입니다. 나를 알아가고, 사람을 사랑하는 여정을 걸어가는 행복한 나그네입니다.(행복한 나그네는 블로그 필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