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하고, 컨설팅하고 교육을 하면서
어쨌든 오피셜하게 말을 할 일들이 많으니
이왕이면 좀더 좋은 발성으로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4월 한 달
스피치 챌린지에 참여했고
주5일, 하루 60-90분 정도 시간을 내어
총 20회의 스피치 연습을 했다.
스피치 연습을 하다보니
나의 평소 말습관, 말투, 목소리에 예민해졌다.
동시에 타인의 것에도.
그러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깨달은 건
‘저마다 참 다양한 매력이 있구나’였고,
그리고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내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중요한 건 스피치가 아니다>였다.
기안84님의 목소리나 발성이 좋아서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게 아니다.
여행유튜버 원지님의 딕션이 좋아서
사람들이 그녀를 구독하고 응원하는게 아니다.
중요한 건 스피치가 아니라,
‘그 만이’ 전할 수 있는 진심어린 메시지와
직접 보여주는 행동이다.
신뢰를 주고, 설득할 수 있는 건
스피치가 아니었다.
<진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