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위로,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며
평범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모르고 살 때가 많았다.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먹는 식사.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풍요로운 시간. 혼자 즐길 수 있는 그 고요함. 그리고 특히나 가족과 함께 하는 그 모든 순간.
사람은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다는 말이 맞는 듯하다.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나며 평범함의 소중함을 한번 알았고. 마음의 건강을 잃고 건강하게 사는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았다.
그렇기에 우리가 지나고 있는 모든 삶은 소중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걸 뒤늦게 더 깊이 알았다.
지극히 작은 것일지라도. 매우 평범한 일상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정말 꿈꾸는 행복일 수 있으니. 부디 그 작은 일상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가꾸는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
그리고 나의 삶을 가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평범함을 나누며 내 옆에 있는 이에게, 때로는 알지 못하는 이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깊이 소망한다.
평범한 모든 일상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 '일상의 위로,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