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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과 셀카를

- 2025년 첫눈 맞이

by 글쓰는 민수샘

낙화가 구슬퍼도 벚꽃 놀이를 안 하랴

장마가 퍼부어도 빗방울 듣는 소리를 막으랴

낙엽이 쓸쓸해도 단풍 구경을 안 가랴


햇빛에 스러지기 전에 눈사람과 셀카를 어찌 참으랴


이별이 무서워도 우리 만남을 어찌 피하랴

어떻게 사랑을 안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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