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캘리포니아를 지나 텍사스에서 시작하는 직업바꾸기
한때 잘 나가던 카피라이터였다.
이름만 대도 알만한(요즘사람 말고 예전 사람들에게) 광고를 만들었었고
광고가 부흥하던 시대에 한국에서 일하며 남들 보기에 멋진 삶을 사는 듯 했는데,
어느날 미국으로 와서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는 다행히 한국에서의 경력을 인정해주는 회사가 꽤 있었고
일도 제법 했기에, 이회사 저회사 많이 다니며 한국말 전공 카피라이터에서
영어도 조금 하는, 가끔 영어카피도 흉내낼줄 아는 시절을 보냈다.
지금은 달라스로 왔다.
벌써 30도가 넘는 바깥 날씨에 캘리포니아에 20년 넘게 살며 한국의 여름을 잊어버린
내 신체가 적응중이다. 덥지만, 습기는 한국보다 낫다는 걸 인정하며 캘리포니아의
서늘하고 간지러운 바닷바람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다른 직업은 생각도 못했던 카피리이터로 살다가 이제 텔러로 살고있는
나의 달라스 적응 그리고 새로운 직업 도전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