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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알아야 대처합니다

by 백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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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범죄 사건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테헤란입니다.


요즘 이런 검색을 하게 되셨다면, 이미 뭔가 불편한 기류를 느끼셨을지도 모릅니다.


회사에서 있었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누군가의 해석으로 다르게 비춰지면서 일이 시작된 건 아닐까요?


‘그냥 친근한 표현이었을 뿐인데’, ‘억지로 한 일은 아닌데’, 그런 생각이 떠오르셨다면, 지금 정확한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아직도 ‘성추행’이라는 단어가 막연하게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특히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이라는 혐의가 붙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 글을 통해 먼저 이해해보시죠.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단순한 성추행이 아닙니다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이라는 혐의는 겉보기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무겁습니다.


왜냐하면 이 혐의는 신체접촉의 방식보다 그 접촉이 어떤 관계 속에서 일어났는지를 중심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쉽게 말해, 행위 자체보다 그 행위를 가능하게 만든 위치, 지위, 관계의 구조가 핵심이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사와 부하직원, 혹은 고용계약을 앞둔 갑과 을의 관계처럼 위력 차이가 뚜렷한 상황이 문제로 여겨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즉, 강제로 잡거나 밀친 것이 없어도, 그 관계 자체가 이미 무언의 압박으로 작용했다고 보면 성립 요건이 충족되는 셈입니다.


“물리적 강요는 없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으시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하 관계에서 나온 ‘침묵’조차도, 때로는 강요된 동의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해자가 명확히 거부 의사를 드러내지 않았더라도, 사회적 위치가 불균형한 경우에는 그저 ‘싫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는 무죄로 이어지지 않아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당황하십니다.


“그럼 도대체 어디까지 조심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죠.


바로 그 지점이 이 혐의의 가장 무서운 부분입니다.


경계선이 불분명한 만큼, 사건화되는 순간부터는 해명으로 되돌리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단 한 번의 행동이나 말도 특정 관계 안에서 해석되면 사후 해명으로 수습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그게 이 혐의를 ‘단순한 성추행’과는 다르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은 절대 가볍게 볼 수 있는 혐의가 아닙니다.


단순히 의도가 없었다는 말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조사 초기부터 흐름을 전략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판단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전략 없이 대응하면 끝까지 흔들립니다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혐의에 휘말렸다면, 무작정 조사에 임하기보단 전략부터 세우는 게 먼저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건은 초반 진술 흐름이 전체 결과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조사만 잘 받고 오면 괜찮아지겠지.”


하지만 수사라는 건 그렇게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한 말은 고스란히 문서로 남습니다.


그리고 그 문서가, 나중에 법정에서도 주요한 판단 자료로 쓰이게 되죠.


예를 들어, 처음엔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했다가 나중에 “그런 적 없다”고 말을 바꾸면요?


검사는 그걸 ‘진술 번복’이라며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결국 사소한 말실수 하나가 유죄 추정의 시작점이 되는 셈입니다.


게다가 합의를 시도하다가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직접 연락을 취했다가 피해자 측에서 “압력을 느꼈다”고 주장하면요?


그 순간 ‘2차 가해’라는 또 다른 프레임이 씌워집니다.


이 경우, 초범이라 하더라도 집행유예는커녕 실형이 선고될 수도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잘못된 판단이, 모든 걸 무너뜨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방향 없이 대응하다 보면, 도중에 멈추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계속되는 해명, 말의 꼬리, 태도의 오해…


한 번 흔들린 흐름은 좀처럼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런 상황일수록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초기 전략을 세우고, 진술을 법적으로 정리하고,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


그게 바로 저희 같은 법무법인의 몫입니다.


혹시 지금 혼자 준비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잠시 멈춰보세요.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방향을 잡아야 할 때입니다.


정확하게 시작하면, 결과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혼자 끌어안지 말고 조력 받아야 합니다

‘이 정도는 혼자 해결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 위험합니다.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은 구조적으로 피의자에게 매우 불리한 조건이 깔린 혐의입니다.


초기 판단 하나가 결과를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지금 당장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면, 바로 그게 도움을 요청할 타이밍입니다.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저는 이 흐름을 수십 번 넘겨봤고, 어디서 말이 꼬이는지도 잘 압니다.


처음부터 차분히 정리해나가면, 결과는 바뀔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무법인 테헤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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