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보면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순간이 온다. 더 이상 망설이거나 재지 않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해야 할 때 말이다. 이는 비단 일이나 투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운명적인 사랑을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내게는 아내를 만난 순간이 바로 그 '몰빵'의 순간이었다. 여러 사람을 만나며 겪었던 피상적인 연애를 끝내고, 이 사람에게 내 남은 인생 전부를 걸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런 결정을 내린 후에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프러포즈했고, 4개월째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 1주년이 되던 날 첫아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인생의 방향키를 한곳으로 완전히 돌린 과감한 결정이었지만, 그 결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으로 돌아왔다.
투자의 세계 역시 인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신중한 분산 투자가 교과서적인 정답일지 몰라도, 때로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 즉 '몰빵'이 필요한 기회가 찾아온다. 이 자산이 내 인생을 바꿀 마지막 열차 티켓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 때, 우리는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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