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담소

47. 새옹지마

by 느리게걷는여자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세상일은 내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

과거의 좋은 일이

꼭 오늘의 좋은 일일 수 없었고,

과거의 나쁜 일이

오늘도 나쁜 일이기만 한 적은 없었다.


좋음과 나쁨이

상황과 관점에 따라

변하기 쉬운 것이라면,


오늘의 좋음이 영원하지 않듯

오늘의 나쁨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살만한 것인지도 모른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46. 깜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