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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주시가 드리는 크리스마스 선물!

by 헬로해피 최유영

2024 월간문화살롱


우리의 연말 분위기마저 우중충하게 만들어버린 한국 정치..

하...

우리는 송년회도 다 취소하고 광장으로 나갔더랬죠.

아차...

그러나 나에겐

이 공연이 남아있었더라구요.

파주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지원사업!

2024년 5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모든 공연을 다 보지 못해 아쉽지만 뒤늦게라도

합류할 수 있어 감사했어요.

보통 지원사업이라면 뭔지모를 아쉬움이 남곤 했는데

<월간문화살롱> 지원사업은 달랐어요.

파주문화예술 포럼 최용석 감독님의 지휘아래 진행된

<파주 월간문화살롱!>

겨우 두 작품을 본거지만

내년 공연도 기대될정도로 최용석 감독님의 팬이 되었답니다.

그래 맞아 지원금은 이렇게 사용해야 하는거지!


더욱 감동적인 것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파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놀랐답니다.

운정행정복지센터 공연장을 가득 채운 것도 놀라운데

모두(정말이지 남녀노소가 다 모여 줄길 수 있는 이런 공연이라니)가

진심으로 행복하게 환호하고 즐기는 모습에 또 한번 감동!

그만큼 공연의 컬리티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또 행정복지센터에 소규모 공연장(300석은 되는듯)을

만들생각을 하다니

너무나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아요.

저녁식사 후 편한 복장으로 슬리퍼를 끌고 나와도 되는

편안한 동네문화산책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니.

또 뒤에 앉아도 앞사람이 시야를 가로 막지 않는

의자 배치의 구조도 정말 맘에 들었던.

고양시민으로서 너무나 부럽더군요.


암튼, 부러움은 뒤로 하고


이번 막공은 술이홀아트컴퍼니의 무대였는데요!

파주가 낳은 피아니스트 최다빈을 중심으로

재즈풍의 크리스마스 음악을 실컷 들을수 있어 좋았답니다.

이렇게라도 연말 분위기에 훔뻑 젖게 해주신

파주시 문화예술과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는 고양시민인데 파주이웃 잘둔 덕분에

귀한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답니다.

그렇다면 감사의 표시로 기록이라도 남겨야 인지상정이겠죠?

앞으로는 좀더 성의있고 품격있는 글로 보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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