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부정적 감정과 언행에
일일히 반응하지 말것!
나는 지금
일을 하는것이 아니다
나를 극복하는 중.
인생을 공부하는 중
환자도 나도
서로 아쉬우니 참는 법을 택한거지.
별거 있나?
그런데 이 일이 그나마 나은 건
내가 완전한 노예로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
맘만 먹으면 도망칠 수 있는 일이니까.
인간 세상을 보면
말이 좋아 연대고 사랑이지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란 것!
먹고 살기위해 그 비참하고 가엾은 관계를
멈출 수도 없다는 것!
내가 꼬였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다.
만약
세상이 마냥 사랑스럽게 보이는 당신이라면
너무 너무 축복해주고 싶다.
만약
그런 당신이라면 참으로 인생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