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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이 아니라 나를 극복하는 중..

by 헬로해피 최유영

환자의 부정적 감정과 언행에

일일히 반응하지 말것!

나는 지금

일을 하는것이 아니다

나를 극복하는 중.

인생을 공부하는 중

환자도 나도

서로 아쉬우니 참는 법을 택한거지.

별거 있나?

그런데 이 일이 그나마 나은 건

내가 완전한 노예로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

맘만 먹으면 도망칠 수 있는 일이니까.

인간 세상을 보면

말이 좋아 연대고 사랑이지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란 것!

먹고 살기위해 그 비참하고 가엾은 관계를

멈출 수도 없다는 것!

내가 꼬였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다.

만약

세상이 마냥 사랑스럽게 보이는 당신이라면

너무 너무 축복해주고 싶다.

만약

그런 당신이라면 참으로 인생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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