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 리더의 SAL [A] D
[스타트업, 경영, 운영, 운영철학, CEO]
A – Aim ; 목적과 핵심가치(기조)를 분명히 하라
“눈 감아 봐, 깜깜하지?? 그게네 미래야”라는 농담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경우 웃어 넘게 되고, 더 많은 경우 그냥 웃어 넘기기에는 조금 씁쓸하다. 그저 농담이라고 하기에는 찝찝함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색체에 대해 공부해 보면, ‘색의 명시성’이라고 하는 내용을 접하게 된다. 색체 조합을 통한 명시성은 광고나 홍보자료 등을 만들 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와 이미지를 눈에 잘 띄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그리고 명시성이 가장 높아지는 색의 조합 중 하나가 노란색과 검은색의 조합이다. 자, 이제 잠시 눈을 감아보자. 깜깜하다, 검다. 그리고 상상 속에서 그 검은 바탕 위에 노란색 점을 하나 딱, 찍어보자. 점의 크기가 커도 좋고, 작아도 좋고, 밝아도 좋고 어두워도 좋다. 누르튀튀 해도, 누렇게 떠 있어도, 눈이 부실 정도로 노란빛이 나도 좋다. 그저 “내가 생각하는 노랑”색으로 그 검은 세상에 점을 하나 콩! 하고 찍자. 이제 그 검은 세상에 눈으로 볼 것이 생겼다. 또 다른 상상을 한 번 해 보자. 어두운 밤에 산길에서 길을 잃어 방황하다가, 저 멀리서 초소의 옅은 누런 백열등 빛을 발견하게 되는 바로 그 상황!! 자, 이제 명확한 목표,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는 목적지가 생겼다. 우리는 이 목표와 목적지를 핵심가치와 비전이라 한다.
분명한 목적과 기조는 조직 성장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건강한 부서 운영이 가능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부서 운영의 분명한 목적과 기조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고, 부서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들을 속해 사역하는 부서의 존재 목적과 기조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목적과 기조가 확실하게서 있지 않거나, 목적과 기조가 있다 하더라고 구성원들이 부서의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아니, 더욱 슬픈 이야기를 하자면,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고 행하지 않는다면 그 부서는 절대로 건강한 운영을 할 수 없다.
개인의 삶에서 목적과 기조는 그 사람의 삶의 철학과 사고방식, 꿈과 목표로 이해할 수 있고 이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것이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서의 운영 측면에서나 개인의 삶에서 나목 표와 기조는 비전을 형성하게 되고, 마음속에 그리고 조직의 비전은 나아가 그 부서의 설계도(청사진)이기 때문이다.
멋지고 견고한 건물을 지어 올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처음에 이루어져야 하는 과정이 바로 올바른 원칙과 원리에 입각해 바르게 그려진 건물의 설계도를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건물 설계 과정에서는 그 건물의 건축 목적과 앞으로 수행할 기능을 완벽하게 반영하고 내부와 외부를 디자인하고 설계하게 된다. 설계 과정에서부터 건물의 기능적 측면과 구조적인 측면이 충분히 고려되고 설계도가 그려져야 만이 비로소 견고하고 멋진 건물을 만들 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바른 설계도를 완성한 후, 그 설계도를 기반으로 건물의 내 외적 구성요소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건축자재를 선별하게 된다. 강함이 필요한 곳에는 강한 자재는, 부드러움과 투명성이 필요한 곳에는 그게 적합한 자재를 선택해 적용한다. 모두 설계도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이다. 그 후 실제로 건물을 지어 올리는 과정에서도 설계도는 실제 건설현장의 작업 기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건물을 지어가며 결국 설계도 속의 그림이 그대로 실제 건물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설계도는 앞서 이야기 한 조직의 목적과핵심가치 (기조)를 의미하고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은 리더와 펠로우의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실제적인 경영과 운영을 의미한다.
그리고 설계도의 그림이 그대로 실제 건물이 된다는 것은, 부서의 건강한 운영을 위해 부서의 설계도의 역할을 하는 목적 과기 조가 매우 중요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건강한 부서의 운영을 위해서는, 건강한 목적과 핵심가치 (기조)를 건강하게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로서 조직과 부서는 흔들리지 않는 핵심 가치이자 철학이 있는 건강한 모습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