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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감과 만족감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한 선택

by 김갑용

"쾌감보다 만족감을 위해 살다보면 어느새 둘의 조화로 퓽요로운 삶이 가능해진다."


현대인은 끊임없이 자극을 쫓는다. SNS 알림, 쇼핑, 게임, 쇼츠 등 즉각적인 쾌감을 주는 것들이 일상을 채우고 있다. 그러나 이런 단기적 즐거움이 과연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까?

심리학에서는 쾌감(도파민 분비)과 만족감(세로토닌 안정감)을 구분하며,

이 둘의 균형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일상 속 갈림길에 선택의 순간이 이어진다. 예를 들어 순간의 짜릿함을 위해 매운 떡볶이를 먹을 것인가? 건강 관리를 위해 샐러드를 먹을 것인가? 와 같은 상황인 것이다.


쾌감은 마치 불꽃놀이처럼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진다. 반면 만족감은 벽돌을 하나씩 쌓아 올리는 과정처럼 느리지만 튼튼한 행복의 성을 만든다. 현대 사회가 쾌감 중심으로 흘러갈수록,

우리는 의식적으로 멈춰 서서 "진짜 나를 채우는 것은 무엇인가?"를 물어야 한다.




# 쾌감은 감각적 자극에서 오는 강렬한 즐거움입니다.
예) 맛집 탐방, 게임 승리, SNS 스크롤링.
→ 문제점: 도파민 시스템의 특성상 반복될수록 내성이 생겨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요구합니다.

이는 공허함과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 만족감은 욕구가 충족될 때 찾아오는 안정된 행복입니다.
예) 오랜 공부 끝에 얻은 자격증, 가족과의 따뜻한 대화,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해진 몸.
→ 장점: 세로토닌이 관여해 마음을 진정시키고, 장기적으로 삶의 의미를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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