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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이 큰 회복탄력성을 만든다, 김경일 교수 특강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 행복수업, 일산백병원에서 열리다

by 일산백병원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 김경일 교수의 행복 수업, 일산백병원에서 열리다

작은 행복이 큰 회복탄력성을 만든다, 김경일 교수 초청 특강 현장


일산백병원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초청 특강을 통해 ‘행복과 회복탄력성’의 의미를 돌아봤다. 행복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일상 속의 작은 경험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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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100점짜리 한 번의 행복보다 10점짜리 열 번의 행복이 우리 삶을 지탱합니다.”


10월 20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대강당에는 교직원 3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학술위원회가 주관한 특강의 연사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였다. 주제는 ‘미래사회의 역량, 행복과 회복탄력성’.

김 교수는 “앞으로는 80세, 90세까지 일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긴 인생을 건강하고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행복을 다루는 능력, 즉 ‘행복의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복을 ‘목표’가 아니라 ‘생존의 수단’으로 정의했다. 행복한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자신을 회복시키는 힘을 지니기 때문이다. “행복은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도구이며, 행복할수록 삶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김경일 교수의 말에 강연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김경일 교수는 역사 속 인물들을 예로 들며 ‘기록의 힘’을 강조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보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작고 소박한 행복의 순간이 기록돼 있습니다. 작은 행복을 느끼기 위해선 기록이 필요합니다. 0점짜리 행복이라도 적어두면 뇌가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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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마친 뒤, 최원주 일산백병원장은 “오늘 강연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행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겼다”며 “직원 개개인의 행복 경험이 쌓이면 병원 전체에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산백병원은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은 행복의 빈도를 늘리는 병원 문화, 그것이 곧 회복탄력성의 시작이다.


글(정리),사진: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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