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따로 또 같이,
하하하!
조용한 정적 속에서 소리 하나가 터졌다. 그 소리가 감정 속에 빠져있던 나를 현실로 끌어당겼다. 소리가 난 곳을 돌아보니 감정 전시실 중간쯤 위치한 카페였다.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이다.
'아, 나도 커피 한잔 마시고 더 돌아볼까?'
카페로 가 커피를 주문했다.
깔깔깔깔! 웃음소리가 연이어 울려 퍼진다. 평소였다면 공공장소에서 무례한 소음이라며 인상을 썼을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그 웃음소리에 나도 미소가 번진다. 감정 전시실에 있기 때문일까? 즐거움이 전달되는 느낌이다.
즐거움: 재미보다 조금 더 안정적이고 편안한 유쾌함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얼음 잔에 걸쳐진 스틱이 눈에 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 스틱 역시 감정 전시실을 기획한 작가가 만든 것이라고 했다.
'역시, 이제 익숙한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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