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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기

by 육십사 메가헤르츠


창 밖으로 비추는

햇살이 따뜻하고 보드라워

얇은 옷을 입은 채 산책을 나갔습니다.


막상 문 밖으로 나서자

차가운 바람이 몸을 휘감았습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는 보이는 게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내 경험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세상도 있고

내가 겪어보지 않은 세상도 있습니다.


그러니

겸손한 자세로

다른 이를 이해하며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은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며

같이 살아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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