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건 매일 선택하는 일이다.
일어날지, 말지.
버틸지, 멈출지.
계속 나아갈지, 잠시 쉴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이 작고도 무거운 선택 앞에 선다.
그 중 어떤 날은
그저 눈을 뜬 것만으로도
충분히 용기 있는 날이었다.
별일 없이 지나간 하루.
아무 변화 없이 흘러간 시간.
그 속에서도
버텼고,
마음을 추스르며
나를 잃지 않으려 애썼다.
누군가는 대단하지 않다고 말할지 몰라도
그 하루를 살아낸 내가
스스로는 꽤 괜찮았다.
살아간다는 건
계획한 대로만 흐르지 않는다.
실패하고, 흔들리고,
다시 돌아오고, 또 걷는다.
그 모든 과정을 지나면서
배웠다.
'잘 사는 삶'보다
'내가 나로 존재하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걸.
흔들려도
방향을 놓지 않고,
넘어져도
내 마음을 외면하지 않는 것.
그게 용기였다.
누군가는 화려한 성취로
자신을 증명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살아내는 일로
나를 지켜왔다.
하루 한 번,
스스로를 다독이는 말.
하루 한 장,
내 마음을 담는 글.
이 반복 속에서
단단해졌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용기다’
이 말을 믿는다.
오늘도 완벽하진 않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나답게 살아가려는 태도.
그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방식이다.
세상 앞에 큰소리 내지 않아도
매일의 선택으로
자기 자리를 지키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살아가는 것을 용기 삼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