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화. 살아가는 것 자체가 용기다

by 하티

살아간다는 건 매일 선택하는 일이다.

일어날지, 말지.

버틸지, 멈출지.

계속 나아갈지, 잠시 쉴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이 작고도 무거운 선택 앞에 선다.


그 중 어떤 날은

그저 눈을 뜬 것만으로도

충분히 용기 있는 날이었다.




별일 없이 지나간 하루.

아무 변화 없이 흘러간 시간.

그 속에서도

버텼고,

마음을 추스르며

나를 잃지 않으려 애썼다.


누군가는 대단하지 않다고 말할지 몰라도

그 하루를 살아낸 내가

스스로는 꽤 괜찮았다.




살아간다는 건

계획한 대로만 흐르지 않는다.

실패하고, 흔들리고,

다시 돌아오고, 또 걷는다.


그 모든 과정을 지나면서

배웠다.

'잘 사는 삶'보다

'내가 나로 존재하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걸.


흔들려도

방향을 놓지 않고,

넘어져도

내 마음을 외면하지 않는 것.

그게 용기였다.




누군가는 화려한 성취로

자신을 증명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살아내는 일로

나를 지켜왔다.


하루 한 번,

스스로를 다독이는 말.

하루 한 장,

내 마음을 담는 글.

이 반복 속에서

단단해졌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용기다’

이 말을 믿는다.


오늘도 완벽하진 않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나답게 살아가려는 태도.

그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방식이다.


세상 앞에 큰소리 내지 않아도

매일의 선택으로

자기 자리를 지키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살아가는 것을 용기 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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