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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책안읽는독서모임을 시작합니다

"혹시, 독서 모임은 안 하세요?"


북스타그램을 운영하며,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에 리뷰 글을 작성한 지 7년째 되던 어느 날,

그에게서 DM 이 왔다.


'독서모임, 나도 하고야 싶지...'

침만 삼키며 DM을 받은 핸드폰 화면을 들여다봤다.


2년 전 여름, 한 플랫폼에서 첫 독서 모임을 진행했었고,

당시 모임들을 기획하던 대표와의 불편해진 관계로

급격하게 내 독서 모임은 중단되었다.


간간이 오늘과 같은 연락을 받으면서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이렇게 문의해 와도, 막상 내가 열면 참여할까...?'


그런데 그날은 이상했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었달까.


그래서 답장을 했다.


"독서 모임, 같이 해볼래요?"


그렇게, 2023년 7월, 다시 나의 독서모임이 시작되었다.

아니 이제는 '우리의 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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