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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기계를 만든 사람이 '치과의사'라고?

당신이 지금 가장 사랑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 솜사탕 기계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무척 놀랐다.


무려,

치과의사???




'솜사탕'이라는 디저트는

1400년대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만드는 데 수 시간이 걸리고

값도 비쌌던 디저트였기에

서민들이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왕실, 귀족, 일부 부유층과 같은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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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평소 기계 발명이 취미여서 자주 기계를 만지고는 했던

치과의사 윌리엄 모리슨은,

1899년,

사탕 제조업자였던 친구 존 와튼과 함께

솜사탕 기계를 발명하고

최초의 솜사탕 기계 특허를 획득한다.


이것이 바로

솜사탕 대중화의 시초다.

'Electric Candy Machine (US61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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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이들은 이 기계를 가지고

세인트루이스에서 진행된 세계 박람회에 참가해 솜사탕을 판매했는데,


박람회 기간에만

약 7만 개의 기계가 팔렸고,

전 세계적인 대 유행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아마추어'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아마추어' '아마'

'amar' 즉, '사랑하다'에서 시작된 단어이다.


다시 말하자면,

'아마추어' '사랑하는 사람'인 것이다.


치과의사였지만, 기계 만지는 것이 취미였던 한 사람은

자신의 전문 분야와 사랑하는 분야를 더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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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어떤 것을 사랑하며,

나의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가.


누군가 돈을 줘서 하는 일이 아니라

그저 좋아서, 시간을 쏟아가며

틈날 때마다 하고 있는 바로 그 일.


어쩌면 그것이

나의 차별화된 미래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내가 진정으로, 진심을 다해 사랑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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