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이창미 시캘리 시야 캘리와 놀자] 그게 어딥니까


그게 어딥니까


                   이창미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많이 타죠

사람이라 그렇다 하더라도

유독 굉장히 외로운 날이 있잖아요


그런 날 누군가 내 마음에 노크해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어요


진정으로 내 옆에 있는

소중함에 눈길을 주지 않고

밖만 우두커니 쳐다보고 있나요


오늘은 내 옆에 있는 너에게

내 공간에 함께 있는 너에게

나의 마음을 열어 봐주세요


때로는 따뜻한 시선을 외면하고

얼굴을 돌려버렸다면

오늘은 눈을 맞춰 봐주세요


너에게 나의 말을 들려주면

날 보고 웃어주지 않을까요

그게 어딥니까


작가의 이전글 [이창미 시캘리 시야 캘리와 놀자] 얼만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