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하는 동네형, 자유리
“진짜 핵심은
이게 아닐까요?”
제품을 팔거나 콘텐츠를 올리고
사업을 확장하며 브랜딩을 세우는 모든 행동은
가만히 잘 들여다보면
결국 “더 사랑받고 싶은 노력”이에요.
고객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그들의 시간을 이해하려 하고,
그들의 마음 한 구석을
밝히고 싶어 하는 마음.
이 모든 행동은 사랑을 받고자 하는
본능에서 시작되죠.
얼마 전 최재붕 교수가
이런 질문을 던졌어요.
“AI 버블이 끝나면
어떤 기업이 살아남을까?”
우리는 으레 기술력, 투자 규모,
GPU 점유율을 떠올리잖아요.
하지만 교수님의 대답은 완전히 달랐어요.
“기술력을 가진 기업만
살아남는 게 아닙니다.
고객에게 좋아요와 구독을 많이
받은 기업이 살아남을 겁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꽤 충격을 받았어요.
수십조를 투자하는 세계 최고 기업들조차
결국 고객의 사랑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는 거예요.
삼성 vs TSMC의 파운드리 경쟁도,
엔비디아 vs 구글 vs 오픈AI의 기술 전쟁도,
결국 이렇게 단순한 질문 하나에 수렴해요.
“누가 더 사랑받을까요?
누구의 팬이 더 많을까요?”
사랑받는 브랜드 뒤에는
생각보다 더 집요하고
감정적인 노력이 숨어있어요.
스타벅스는 ‘커피 맛’보다
손님이 매장에서 느끼는 안도감의
구조를 먼저 연구했다고 해요.
그래서 모든 매장 조도·음악·의자 간격은
사람이 편안해질 순간을 기준으로 설계돼요.
무신사는 매일같이 올라오는 후기를
수천 건씩 읽으며
“왜 이 브랜드를 골랐는지”를
감정 단위로 쪼개 분석해요.
그래서 옷을 파는 기업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도와주는 플랫폼이 되었죠.
애플은 늘 묻습니다.
“이 제품이 고객에게 어떤 감정을 주는가?”
기능보다 먼저, 감정이 기준이에요.
사람들은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더 사랑받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하는 감정’을
사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사랑받는 기업일수록
고객을 쫓지 않고 “고객의 하루”를 연구하고,
표면적 데이터보다
“말하지 않은 욕구”를 먼저 읽으려고 해요.
매일 같은 회의에서 고객 불만 하나를
여러 번 다시 해체하고,
5초짜리 불편도 10번의 개선을 반복해요.
이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하는 일들이에요.
기술보다 감정을 훨씬 더 정교하게 다듬는 일.
“기술보다 감정”
요즘 젊은 세대의
입소문을 주도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산산기어 입니다.
산산기어 디렉터는
이렇게 말했어요.
“고객을 이해하려는 노력,
어떤 문화도 존중하려는 태도
저의 브랜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멋있죠?
사실 어떤 브랜드도 예외가 없어요.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에서 시작해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기업만 팬덤을 얻어요.
순간랩을 운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나와 비슷한 또래들만 모이곤 해요.
그건 자연스럽지만,
동시에 아쉬운 마음이 올라왔어요.
“특정 세대가 아닌,
문제를 가진 ‘사람 전체’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고 싶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만남을 가져야 할까?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야 할까?
어떤 감정을 더 배워야 할까?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건
‘나와 고객을 이해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정교하고, 세련되고,
때로는 대단히 인간적인 과정.
AI 시대의 브랜딩은
더 많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되니까요.
기술로 고객을 따라다니는 기업이 아니라,
감정으로 고객을 읽어내는 기업이
결국 살아남을 테니까요.
순간랩도 그 지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브랜드는 결국
“우리는 누구의 마음을
진짜로 이해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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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브랜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또 AI 시대에 우리가 어떤 감정을 선택해야 하는지,
사업과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이어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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