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차 – 속성 바꾸기
단어의 속성을 이용해서 새로운 표현력을 얻어보자!
지난 시간엔 단어에 단어의 속성을 찾는 연습을 했지?
단어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손끝에 닿는 감각을 품고 있다는 알고 더 깊이 들어가 속성을 찾는 시간을 가졌어.
그 속성을 기준으로 연상어를 확장하고, 문장을 만들어보기도 했고.
이번 시간엔,
그렇게 속성을 찾은 단어들의 속성을 바꿔볼 거야.
왜냐하면 속성을 알게 된 단어는 그대의 감각의 씨앗이 되고,
그걸 바꾸어 훈련하면, 바꿔해 본 만큼 몇 배의 표현 방법을 가질 수 있게 돼.
표현하지 못했던 낯선 감정이나 익숙한 감각들을 표현할 때도 새롭게도 해 줄 수 있어.
� 속성 바꾸기
속성이란 사물의 특징이나 주요 성질을 말해.
한 단어는 여러 가지 속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겉으로 판단되는 속성은 물론이고,
보다 내면적인 속성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해.
그것은 사물에 대한 사유의 힘을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야.
✏️ 속성을 바꿔보기
1. 맛을 바꾸어보기 – 미각
단맛을 쓴맛으로, 쓴맛을 단맛으로.
혀끝에서 뒤집히는 세계는 언제나 낯설어.
맛을 바꾸면 기억도 다른 빛깔로 물들지.
2. 사물의 크기를 바꾸어보기 – 시각
작은 것을 크게, 큰 것을 작게.
눈앞의 풍경은 비율을 잃고 새로운 질서를 얻어.
크기를 바꾸면 사물의 의미도 달라지거든.
3. 소리의 강도를 바꾸어보기 – 청각
속삭임을 외침으로, 외침을 속삭임으로.
강약의 전환은 감정의 무게를 흔들어.
소리의 힘이 바뀌면 마음의 울림도 달라진다?
4. 냄새를 바꾸어보기 – 후각
향기를 악취로, 악취를 향기로.
코끝의 세계는 가장 빠르게 기억을 흔들어
냄새를 바꾸면 과거가 다른 얼굴로 다가오지.
5. 감촉을 바꾸어보기 – 촉각
거칠음을 매끄럽게, 매끄러움을 거칠게.
손끝의 감각은 현실을 다시 쓰는 붓이거든.
감촉을 바꾸면 존재의 결이 달라져!
✏️ 오늘의 실습
자, 이제 바꿔볼까?
✅ 자기 점검 질문 (Yes/No)
오늘 단어 하나의 속성을 바꾸어봤다
그 속성을 기준으로 연상어를 확장해 봤다 (안 됐어도 괜찮아!)
그 바꾼 속성으로 내 문장을 바꾸어봤다.
속성을 바꿔서 짧은 문장을 구사해 봤다. (오그라들어서 '구'나 '절'까지 표현했대도 인정!)
단어에 속성을 바꿔보는 게 재미있었다 (웃음)
✏️ 다음 회차 예고
속성은 단어의 본질을 보여주는 창이야.
다음 시간엔, 이렇게 속성을 입힌 단어들을 가지고
문장 속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게 할 수 있을지 알려줄게.
속성을 바꾸면 단어를 새롭게 보이게 하고,
그 단어는 문장을 새롭게 보이게 해.
그 세계를 어떻게 구축할지는, 다음 시간에 같이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