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중요하지 '않은!' 순서로 빼면 된다는 걸
글을 다 쓰고 나면 뭔가 산만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
문장은 많은데 정작 중심은 잘 안 보일 때 말이에요.
이럴 땐 퇴고가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막상 퇴고를 하려 하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해지곤 하죠.
이거 알죠? 너무 잘 알 거예요, 중심내용 찾는 방법.
그럴 땐 중심 문장을 찾는 방법을 거꾸로! 활용해 보세요.
중심이 아닌 문장을 골라내는 기준이 생기면, 글은 훨씬 간결해지고 메시지는 선명해집니다. 지금 당장 적용해 보시면 글이 눈에 띄게 달라질 거예요.
중심문장 찾는 방법을 거꾸로!
1. 반복되는 말을 버려요.
같은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되풀이한 문장은 중요하지 않아요.
반복은, 첫 번째 불 필요한 문장!
버려도 내용에 이상이 없는 가장 안전한 문장입니다.
특히 접속부사 즉, 다시 말해서 같은 걸로 시작하는 말들.
2. 그다음 버릴 건 예시!
‘예를 들어’, ‘덧붙여’ 같은 문장은 중심을 보충하려고 쓴 거잖아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쉬운 예시를 들어주는 거!
에세이는 하나의 이야기이고, 그 와중에 예시를 들어주게 되면 쓰는 나도 모르게 이야기가 섞이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거기에 거기 많으면 오히려 흐려집니다!
그러니까 퇴고할 때는 예시부터 덜어내 봐요.
글이 훨씬 또렷해질 거예요!
3. 이유나 부연 설명을 버립니다!
‘왜냐하면’, ‘게다가’ 같은 문장은 이미 충분히 설명된 내용을 반복할 때가 많아요.
보통 그것들이 군더더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덜어내세요.
글이 단정해집니다.
✨ 퇴고는 중심을 남기고 주변을 걷어내는 일입니다. 무엇을 빼야 할지 막막할 때, 이 기준을 바로 적용해 보세요. 글은 더 간결해지고 메시지는 더 선명해질 겁니다.
� 하지만, 꼭 기억하세요.
중심 문장만큼은 절대 지우면 안 돼요!!!!!!
출처 : 신사고 '비문학 독해가 쉬워지는 도해원리'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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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됐어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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