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잘 보내기
힘든 증상의 순간에는 특별한 루틴을 만들지 않는 것이 정도이지만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기 위한 루틴은 필요하다. 나의 매일매일은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위해 지금도 불안공식을 생성하고 퍼센티지를 높이고 있다. 나의 오늘은 이전에 꺼내 쓰던 회피와 안일함이라는 공식을 희망과 믿음라는 공식으로 덮어쓰기 위한 과정 위에 있는 것이다. 오랜 시간 2~3단계에 놓여 있을 때 내가 하루를 보내던 루틴을 공개해 본다. 이 루틴들은 그 방법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나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후 디테일한 설명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