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고 쓰며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아니요, 지금이 오히려 더 재미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SNS로 자신을 표현하는지 궁금해서 시작했어요.
그 호기심이 나를 ‘필북’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필북’은 박근필 작가의 '필'과 북(BOOK)을 합친 이름이에요.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특강을 듣는 ‘동반 성장 북클럽’입니다.
단순한 독서모임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쓰고 나누는 서연(書緣) 공동체죠.
4주 동안 한 권의 책과 한 사람의 이야기로, 생각의 깊이를 확장해 가는 시간입니다.
첫 오리엔테이션은 따뜻했어요.
1기부터 함께한 분, 2기에서 이어온 분, 그리고 처음인 나까지.
서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며 분위기가 금세 편안해졌죠.
특히 진행자인 박근필 선생님의 한마디가 인상 깊었어요.
“편안하게 자신을 소개하면 됩니다. ”
그 말에 나도 모르게 경계가 풀렸어요.
'이곳에서는 누구나 자신을 드러내도 괜찮습니다.'로 다가왔거든요. 바로 무장해제가 되어 마음에 담아둬야 할 말을 여과 없이 뱉어버렸어요.
‘제가 여기 참여하게 된 것은, 음~
사실 저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배우는지 알고 싶어서요.’
사심이 가득한 이유를 고백해버렸죠.
멋지게 말하고 싶었는데, 결국 진심이 먼저 나왔습니다.
저의 닉네임에는 나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래 ‘닥터지바고’의 연인 라라를 좋아해서 ‘큐티라라’라고 지었는데(라라보다는 작아서, 귀엽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음), 디카시를 가르치면서 ‘루미’로 바꿨어요. 페르시아의 시인 루미처럼 시를 잘 쓰고 싶었거든요.
‘귀여운 라라 + 시인 루미’의 합성어,
그게 바로 나의 이름 큐티루미예요.
그 이야기를 소개했더라면 더 나다웠을 텐데, 오늘은 전화가 와서 중간에 빠져버린 게 살짝 아쉬웠어요.
필북에서의 배움을 발판 삼아, 저와 같은 시니어 세대에게 글쓰기와 배움의 즐거움을 전하는 것. 그것이 제가 그리고 있는 큰 그림입니다. 그래서 다시 녹화본을 보며 복습했습니다.
오늘 가장 마음에 남은 건 ‘아웃풋 독서’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기록하고 나누는 독서. 물론 책을 읽고 나서는 블로그에 글을 남기거나 북리뷰를 빠지지 않고 써왔어요. 매월 1권씩은 의무적으로 리뷰를 남기는 곳도 있구요.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남기고,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힘이죠.
그동안 나는 너무 ‘전문적인 독서모임’에 익숙했어요. 발표, 분석, 요약 중심의 딱딱한 모임들.
하지만 필북은 달랐습니다.
경쟁이 아니라 ‘함께 성장’이 중심이었죠.
여기서는 글을 잘 쓰기보다 마음을 잘 나누는 게 더 중요해 보였어요.
그게 바로 필북의 따뜻한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제는 내려놓을 나이 아니냐"라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이야말로 더 많이 배우고, 더 깊이 느낄 때라고 믿습니다. 배움의 즐거움은 나이를 넘어서는 것이니까요.
저는 글을 쓰는 사람이고, 또 글쓰기와 책쓰기를 가르치는 강사입니다. 읽고 배운 것은 곧장 글로 써내는 습관 덕분에 사람들은 저를 ‘글쓰기 자판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배우고 싶습니다. 새로운 배움이 내 안의 문장을 흔들고,
다시 다른 이야기를 쓰게 만들거든요.
필북의 4주 여정은 내게 또 하나의 도전이자 영감입니다. 이번 배움은 내 안의 열정을 다시 꺼내는 시간이 될 거예요.
그리고 이 시간이 언젠가
한 편의 글로 남고, 한 사람의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
� 마무리하며
첫날부터 확신이 들었어요.
이건 단순한 독서모임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의 여정’이라는 것을요.
책과 마음이 만나는 이 공간에서
나의 사심은 이제 ‘배움의 진심’이 되었습니다.
다음 주가 벌써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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