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하루를 데려가는 순간,
빛은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비웁니다.
그 짧은 틈에 찾아오는 고요는
낮 동안 밀어두었던 마음들을 깨워냅니다.
17:01이라는 시간은
어쩌면 저녁이 내려준 작은 창처럼 느껴집니다.
바깥의 빛이 사라져갈수록
내 안쪽에서는 오래 묵은 마음이
서서히 자신의 얼굴을 드러냅니다.
사라지는 건 빛이지만,
돌아오는 건 마음이었습니다.
저녁은 그렇게,
보이지 않던 감정들의 이름을
한 줄씩 되살려 놓습니다.
빛이 사라진 틈에서,
마음은 비로소 제 얼굴을 찾는다.
-진순희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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