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직관이라고 하지요.
이 직관은
인류가 생존을 위해 빠르게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는 능력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즉각적인 판단과 행동은
오랫동안 중요한 시기마다, 유용한 도구로 쓰였습니다.
야구 경기 중에 관중석으로 날아드는
공을, 맨손으로 잡아채는
관객이 카메라에 잡히는 모습이 종종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그 안에 어떤 식재료가 쓰였는지 단번에 아는 사람도 있고
나이를 먹었어도 어려운 수학문제를
단번에 풀어내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신기해서, 어떻게 맞췄는지를 물으면
그냥 알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냥 안다. 이런 게 바로 직관인 거겠죠?
위험한 때를 알고,
가야 할 때를 알고
어떤 게 답인지를 알고...
이런 게 바로, 인류가 생존해 온 진화의 증거라고도 하던데요.
물론 요즘처럼 복잡해진 세상에서는
이 사물을 꿰뚫어보는 직관력만 믿어서는 안된다고도 말씀하시더군요.
하지만 생각이 아니라, 직관을 따를 때 행복감이 더 크다고 하니까요.
많이 후회하지 않는 선에서
가끔은 이성적인 것 대신,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것에도
마음을 옮겨보면 어떨까요
불확실한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남기 위한
오랜 진화의 결과가 직관이라면
판단이 망설여질 땐
한 번쯤은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물론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만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