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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살 Nov 14. 2024

직관은 생존을 위한 본능

사물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직관이라고 하지요.

이 직관은 

인류가 생존을 위해 빠르게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는 능력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즉각적인 판단과 행동은 

오랫동안 중요한 시기마다, 유용한 도구로 쓰였습니다.     


야구 경기 중에 관중석으로 날아드는

공을, 맨손으로 잡아채는 

관객이 카메라에 잡히는 모습이 종종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그 안에 어떤 식재료가 쓰였는지 단번에 아는 사람도 있고 

나이를 먹었어도 어려운 수학문제를 

단번에 풀어내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신기해서, 어떻게 맞췄는지를 물으면 

그냥 알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냥 안다. 이런 게 바로 직관인 거겠죠?

위험한 때를 알고, 

가야 할 때를 알고

어떤 게 답인지를 알고...

이런 게 바로, 인류가 생존해 온 진화의 증거라고도 하던데요.

물론 요즘처럼 복잡해진 세상에서는

이 사물을 꿰뚫어보는 직관력만 믿어서는 안된다고도 말씀하시더군요.

하지만 생각이 아니라, 직관을 따를 때 행복감이 더 크다고 하니까요. 

많이 후회하지 않는 선에서 

가끔은 이성적인 것 대신,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것에도

마음을 옮겨보면 어떨까요       


불확실한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남기 위한 

오랜 진화의 결과가 직관이라면 

판단이 망설여질 땐

한 번쯤은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물론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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