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가 주는 힘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글자가 있음에 감사하다.
마음이 글이 되는 순간,
나의 온 몸은 정화된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처럼,
가볍고도 무거운
초연함이 휘감는다.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조용하다.
고요하다.
잔잔하다.
초연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그림책 한 장면에서 떠오른 감정과 직접 담고 매만진 사진 한 장을 함께 엮어 담담히 위로의 글을 써 내려가는 사람, '초연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