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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있음에 감사하다

글자가 주는 힘

by 초연이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글자가 있음에 감사하다.

마음이 글이 되는 순간,

나의 온 몸은 정화된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처럼,

가볍고도 무거운

초연함이 휘감는다.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조용하다.

고요하다.

잔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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