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열심히 걷고 있다
독서모임에서 시작해서 글쓰기 모임으로 발전했다. 1인 출판사를 만들어서 문집을 냈다. 거의 1인 출판사로 활동하며 여러 작가의 책을 만들다 급기야 서점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독립출판의 엘리트 코스라고 하는 청춘문고에서 맛집에세이를 발간했다(계획한 건 아니었지만 일이 커지고 있다).
관심은 미니북으로 옮겨갔다. 꼬깜북이라 부르는 작은 책을 만드는 일에 중독되어서 매월 신간을 만들고 있다. 구독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월 꼬깜북을 받을 수 있다(거의 꼬깜북 만드는 기계가 되었다. 매월 신작을 만드며 운다. 좋아서 우는 거다).
만나는 사람마다 손을 부여잡고 미니북 좀 만들어보라고 너무 재미있다고 설득한다. 본의 아니게 미니북의 열풍을 이끌었다. 미니북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 꼬깜단이라는 이름의 워크샵을 연다. 미니북 만드는 사람이 많아지자 옳다구나 하고 미니북전을 열었다. 전세계 수백종의 미니북을 모아서 소개한다(이쯤 되면 거의 미니북 선풍기다).
미니북 출판사에 미니북 서점에 미니북 워크샵에 미니북 구독서비스, 그리고 미니북전까지. 이 정도면 미니북이 아니라, 일 벌이는 것에 중독된 거 아닌가 종종 의심한다. 그런데 진짜 재미있다. 딱 한 번만 만들어보자.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2016 독서모임
2017 글쓰기모임
2018 출판사 신고 / 문집 출판
2021 맛집 에세이 출판 / 퍼블리셔스테이블
2022 연애 에세이 출판
2022 서점 회전문서재 개업
2023 꼬깜북 시작 / 베어북마켓
2023 불효 에세이 / 독립출판 에세이 출판
202401 미니북전
202402 각양각책
202402 막걸리 왕창 마시고 누워서 쓴 미니북 「막걸리로 채우는 공백」 출간
202403 꽃기린의 자아성찰 에세이 「비성장주의자」 출간
202403 꽃기린의 자아성찰 에세이 「대기업 소파」 출간
202404 베어북마켓
언제 가도 정겨운 한옥 카페. 온동네에서 사랑받는 길냥이가 상팔자다.
202404 느하작가 아이패드로 스티커 만들기
202404 미니미니북 「맛있는 실수」 실수로 출간
202405 어린 시절을 돌아본 미니북 「내면의 반창고」 출간
202405 넷플연가 독서모임 진행
202406 서울국제도서전
즐겁고 힘들었던 그날. 꼬깜북 1000권 팔았다. 민음사와 짧은 인터뷰도 했다.
202406 트리퍼 인터뷰
릴스로 올라간 인터뷰는 31만뷰를 찍었다.
202406 신나서 써내려간 후기 「서울국제도서전 2024 이야기」 출간
202407 전주책쾌
비수도권 지역 독립출판 페어 중 가장 핫하다.
202407 미술 공부하는 꽃기린의 신작 「고야, 당신이 변화한 이유」 출간
202408 꼬깜단 워크샵 2기
작가가 될 수 있는 가장 귀엽고 빠른 방법. 4주과정.
202408 박진감 넘치는 사유 에세이 「오늘도 기차를 놓칠 뻔 했다」 출간
202409 꼬깜북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꼬깜단 이야기 2024」 출간
202409 회전문서재 장성점 준비
202409 저자는 소설이라 우기지만 에세이가 분명한 「서점의 사랑」 출간
202409 광주 ACC
202409 꼬깜북 워크샵 in 광주 러브앤프리
202409 트리퍼 남해 미니북 협업
202410 김봉철 작가의 신작 「그 말은 못 하고, 그 길은 걷지 않는다」 출간
202410 회전문서재 장성점 OPEN
202410 슝슝 작가의 ZINE 워크샵 in 회전문서재 장성점
202410 꼬깜북전 (2번째 미니북전)
202410 일러스트레이터 CHIU 미니북 협업
202411 너무 안타까운데 또 귀여운 미니북 「불닭 먹은 동물들」 출간
202411 taipeiartbookfair
첫 해외 북페어. 대만 독자에게 열심히 한국의 미니북을 소개했다. 중국어로 워크샵도 진행했다.
202412 텀블벅 「소망수첩 2025」 펀딩
우여곡절 끝에 대성공. 키링의 가능성을 맛보았다.
202412 미니북 소설「바보새의 크리스마스 대소동」 출간
202412 마우스북페어
202412 1유로프로젝트 스몰브랜드박람회
건축학개론이라는 이름으로 촬영해서 OTT 방영
202501 명랑상큼 신작 「내란수괴 윤석열」 출간
202501 꼬깜북 키링 판매 시작
규격이 맞다면 여러 꼬깜북을 바꿔낄 수 있는 굿즈 등장.
202501 꼬깜단 3기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다. 끊임없이 신작을 만들어낸다.
202502 시화집「REMEMBER」 출간
202502 회전문서재 북가좌 팝업 준비
202502 찾아가는미니북전 in 서촌 베어카페
80명의 작가가 만든 150종의 미니북을 전시한다. 3번째 미니북전.
국내 유일의 미니북전이 베어카페로 찾아갔다. 관람객의 규모도 매출도 역대급.
202503 회전문서재 북가좌 팝업 OPEN
202503 뚱카북 시작
서점지기의 독후감을 미니미니북으로 만들어서 비치했다.
202503 꼬깜북 만들기 원데이 워크샵 in 회전문서재 북가좌 팝업
202503 안 읽고 오는 독서모임 / 꼬깜북 원데이 워크샵 in 서촌 베어카페
미니북을 다같이 만들어보고 그자리에서 다 읽고 독서모임까지 한다. 미니북이니까 가능했던 재미있는 모임
202503 꼬깜워크숍 Dear me / 슝슝 작가 in 회전문서재 북가좌 팝업
202503 NEWGRAPHY FUKUOKA ART BOOK EXPO2024
입본에서 열리는 북페어 참여. 마을 축제처럼 따스한 분위기였다.
202503 각양각책
202503 후쿠오카 후기를 담은 신작 「NEWGRAPHY FUKUOKA 이야기」 출간
202504 꼬깜워크숍 벚꽃을 접다, 여행을 꿈꾸다_ 회전문서재 북가좌 팝업 & 진수 작가님
202504 미니북 만들기 워크숍 in 파주 교하도서관 스몰테이블
202504 꼬깜워크숍 in 회전문서재 북가좌 팝업
202504 찾아가는 미니북전 in북촌 문어문구 팝업
202504 서대문 봄빛축제 1유로프로젝트 부스 참여
체험할 수 있는 키트를 만들어서 체험 위주로 진행했다.
202504 동물 꼬감북 「따뜻한 상어 이야기」출간
고양이 말고 다른 동물로 꼬감북을 만들고 싶었다.
202505 손안의 나만의 책, 미니북 만들기 in 동일고등학교
202505 꼬깜워크숍 _ 친환경미니북만들기 in 회전문서재 북가좌 팝업
과자 상자, 약품 케이스, 화장품 박스, 가져만 오면 다 미니북이 된다. 미니북 리사이클 모임.
202505 회전문서재와 함께하는 미니북 만들기 in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상무
202505 우리가족미니앨범 만들기 in 장성가족센터
202506 대만 suyu 작가 한국 방문에 맞춰 어마어마한 북토크 준비했으나 대실패 but 미니북토크
202505 인천아트북페어
언제나 즐거운 분위기. 끝나고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 먹었다.
202506 한국어와 중국어로 한국을 설명하는 꼬깜북 「그건 한국이라 가능한 일」 출간
일러스트와 함께 넣으니 너무 귀엽다.
202506 살롱드서큰문 in 북가좌
202506 전주책쾌
역시 최고.
202506 UNFOLD선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북페어 참여. 부랴부랴 7종의 중국어 버전 꼬깜북을 만들어서 갔다. 좋은 전략이었고, 다음에는 더 많이 번역해야지.
202506 나만의 미니 사진집 만들기 in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상무
202506 꼬깜단 4-5기 워크숍
4기는 오프라인 회전문서재에서 5기는 온라인 ZOOM 에서 진행되는 워크숍
202506 북페어 후기로 만든 신작 「UNFOLD선전 2025 이야기」 출간
202507 회전문서재 북가좌 팝업 종료
새로운 경험이었다. 하고 싶은 게 더 많아졌다.
202507 오프진페스티벌 OZF in 성수
202507 취향을 적을 수 있고 꼬감북을 담을 수도 있는 포장ZINE 제작
202507 대만아트북페어 후기로 만든 신작 「Taipei Art Book Fair 草率季 2024 이야기」출간
202508 로그아로마라이브러리 @log_aroma_lib 와 함께 든솔 작가@r_vivid_y 도 함께 숲과 향을 주제로 회전문서재에서 전시.
202508 회전문서재 전시에 맞춰 숲을 주제로 한 꼬깜북 2권 제작
202508 프라이드엑스포 예정
202508 프라이드엑스포에 맞춰서 꼬감북도 준비중
202510 퍼블리셔스테이블 예정
202602 미니북전 in 서촌 베어카페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