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h UX라이터로 살아가기
어느 덧,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Index UXer라는 팀이 UX 라이팅 컨퍼런스를 운영한지도요. 뭐 만 3년은 아니고, 대략 3년이죠.
2023년 초, 추운 겨울 날 저어기 역삼에 있는 어떤 고깃집에서 처음 만나,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고기를 맛나게 조지고, 2차로 카페에 가서 음료를 조졌죠.
그때 진짜, 컨퍼런스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만 1시간 정도 이야기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어요. 이후, 컨퍼런스 전까지 비대면으로만 이야기했죠.
그때 정해진 틀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고, 각자 담당 역할이 이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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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웃긴 건 여태까지 우리는 일정을 딱 정해놓고, 그날에 어떻게 해서든 할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어요. 그러면 진짜 되더라고요.
이번에도 동일해요. 아무것도 정해진 틀이 없는 상태에서, 암묵적으로 일정을 정했죠. 마치, 데드라인을 두고 글을 쓰는 작가처럼 말이에요.
거짓말처럼 이번에도 저희가 정한 일정에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됐어요. 그날은 바로 11월의 둘째 주 토요일, 11월 8일이에요.
장소는 감사하게도 지난 번과 동일하게 '디캠프 선릉'에서 진행하게 됐어요. 이번에는 3개의 강연 세션과 1개의 밋업 세션으로 구성을 했고, 요새 핫한 내용들로 채워봤어요.
저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보니 정말정말 기대가 되네요. :D 자세한 내용과 컨퍼런스 모집은 추후에 올리도록 할게요. 대신, 광고 포스터 하나만 남기고 가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2025년의 남은 1분기, 더욱 알차고 성장하는 기간이 되길 바랄게요.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