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월간 <숭례문학당> 팟캐스트 북토크에 참여하고 있다. 6월 첫 참여한 #클레어키건 《맡겨진 소녀》에 이어 7월엔 #쇼펜하우어_아포리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로 북토크 녹음했다. 참여자에서 청취자 입장으로 편집본을 듣는 기분이 어색하면서도 설렜다.
살아오면서 인생에 비유하곤 했던 문장,
인생은 '연극'이다.
인생은 '여행'이다.
여기에 덧붙여,
인생은 '토론'이다.
문장 한 줄을 추가한다.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말했다.
"규칙적이지 않은 위대한 생애는 없다"라고.
새로운 규칙을 늘리며 삶이 흥미로움을 더해간다. 책을 읽고 혼자만의 생각에서 나아가 감정을 표현하고 상호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받으며 토론의 매력에 푹 빠져 산다. 특히 토론의 꽃 '논제'는 각자가 느끼는 감정의 균형을 잡아주고 책수다를 풍성하게 한다. 책 속에 담긴 삶의 지혜가 우리의 삶을 살아 숨 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