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일한 취미는
혼자 카페 가서 노래 들으며
책을 읽는 것이다.
노래를 들을 때는
가사에 집중해서 듣는 편이다.
그때 나의 감정에 따라
내 마음에 와닿는 노래는 다르다.
요즘 내가 애정하는 노래는
최유리 님의 ' 밤, 바다'이다.
가끔은 넘어질 거야.
오늘은 괜찮을 거야.
내가 옆에 있을게.
넌 말없이 그냥 울어도 돼.
라는 말이 나에게 너무 위로가 되었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결국에 사람들은 최종 결과를 본다.
그런 경쟁의 시대에 살아가는 나는
티는 안내지만 마음속으로는
조금씩 지쳐갔던 것 같다.
이런 나에게 필요한 것은
과한 칭찬이 아니다.
비 오는 날 우산이 되어주기보다는
같이 맞아 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필요했던 것 같다.
가끔은 넘어져도,
내가 조금 늦어져도,
쉬어가도 좋다고 말하는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가끔은 나에게 말해주자.
넘어져도 괜찮아.
#최유리, #가끔은넘어질거야. #넘어져도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