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歸家 없는 날에는 그가 문득 생각날 것 같다
차를 주문하고 돌아서 기다리는데 앞에 선 남자의 턱선이 날카롭다
턱까지 바른 파운데이션 때문인지 태양이 닿지 않은 그늘 때문인지
턱으로부터 시선이 이동해 뺨으로 옮기자 귀가 보이지 않는다
머리카락이 살짝 가리고 있는데 분명 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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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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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낭송 공작소> 출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