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고통은 영원하진 않을 것이다. 물론 그 반대도
스티브 잡스의 일화다.
1. MIT에서 강의를 하던 중 스티브 잡스와 학생 간에 질문이 오갔다.
"Next라는 회사에서 일하며 애플에게 개인적으로 배웠던 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한참을 고민)
"이것을 애플에서 배운 건진 모르겠지만 사람들에 대해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다시 말해 어떤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저의 첫 반응은 가서 바로 잡으라고 하지 않죠"
"우리 팀은 10년을 바라봅니다. 단지 내년이 아니라 그런 상황(문제)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2.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서 나누었던 인터뷰다.
"10년 뒤 본인의 모습은 어떨 것 같다고 생각하나요?"
"그런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세운 계획은 몇몇 개는 필수적이었지만 대부분은 너무나도 빨리 바뀌었다.
"그래서 저희는 3~4년을 바라봅니다. 그것이 저희가 내다볼 수 있는 한계예요"
..
..
"실패하는 사람은 포기합니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빠르게 포기합니다"
첫 번째 일화는 1992년에 있었던 질문이고 두 번째 인터뷰는 2011년에 있었던 대화 내용이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사이에 스티브 잡스도 10년을 바라본다는 이야기는 3~4년을 바라본다고 바뀌었다. 하지만 그는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오늘 내가 죽는다면을 이 일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엄청나게 먼 미래를 생각하고 본질을 잊지 않기 위해서 일 것이다.
여기서의 핵심은
"저의 첫 반응은 가서 바로 잡으라고 하지 않죠"
"성공하는 사람은 빠르게 포기합니다"
이 두 가지다. 민첩하게 행동하거나 장기적으로 바라보거나. 그 두 가지를 동시에 하거나.
2017년 한국에 가상화폐 열풍이 불다.
2017년 4월에 130만 원이던 가상화폐는 5월에 200 6월에는 300, 7월에 주춤했으나 8월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500만 원을 찍었다. 불과 4개월 만에 약 4배가 뛴 것이다. 하지만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퍼지진 않았다. 9월, 10월이 지나며 11월이 되자 금액은 미친 듯이 뛰었다. 마치 고장 난 미터기처럼 식을 줄 모르는 급등에 800만 원이 되었다. 그러자 이제 사람들의 귀에도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가상화폐 열기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가상화폐 검색량 또한 본격적으로 11월부터 올라가기 천정부지로 솟게 된다.
누구나 쉽게 투자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인터넷에 친숙한 학생들과 대학생들에게는 더욱더 안성맞춤이다. 몇 달간 모아뒀던 쌈짓돈을 꺼내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등록금을 투자하기도 했다. 일반인뿐만 아닌 연예인들도 유명인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출까지 동원해가며 가상화폐를 사기까지 이르렀다. 한 달마다 두배씩 불어나는 돈에 사람들은 너도 나도 가상화폐을 사기 시작했다.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투자를 감행했다.
투자에 가장 큰 영향력은 주변 사람들이었다. 매달 고시원에서 살던 만년 백수가 50억 자산가가 된 기사들, 피시방만 가던 학생이 피시방을 차릴 만큼의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내 주변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성공담들에서 사람들은 헤어 나올 수 없었다. 이 기회를 놓쳐버리면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렇게 가상화폐장은 투자장이 아닌 투기장이 되었다. 돈은 잃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게 12월이 되었다. 그래프는 에베레스트 산맥의 절벽을 그리듯 가파르게 고점을 찍었다. 4월에 130만 원 것이 2000%나 뛴 것이다. 약 2300만 원이 되었다. 100만 원을 넣어뒀다면 지금 2천만 원인데..라는 하소연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뒤늦게라도 가상화폐를 투자 하기 시작했다. 500에서 1000까지 갔는데 3000까지 가지 않겠어?라는 희망 회로를 돌렸다. "못해도 손해는 없겠지. 왜냐하면 이건 블록체인 미래기술이니까"
시간이 지나자 가상화폐 낙관론에도 비관론의 Buzz(노이즈)들이 들러오기 시작했다. 가상 회폐의 투기가 심해짐에 따라 7월 ~ 9월까지 정부의 큰 움직임은 없었지만 11.28일부터 12.30 한 달간 각종 규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가상계좌 발급 중지, 거래 중지, 실명제 등 규제가 시작됐다. 미디어에는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찬반 토론이 나오는가 하면 가상화폐 투자 강의, 책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쇠퇴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이제 서서히 돈을 빼기 시작했다. 근데 누군가 사야 돈이 빠지는데 너도나도 매도를 해놓다 보니 빠질 기미가 안보였다.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들, 아니 대부분은 그러자 다시 투자를 결심하며 언젠간 올라간다는 마인드 "존버"를 택했다. 끝물이었다. 추세는 점점 식기 시작하여 2018년 11월 중순 2300만 원이던 가상화폐는 2018년 3월 3~400만 원이 되었다. 이는 약 3달간 지속되었다. 그들의 희망사항처럼 가격은 오르지 않았고 대부분이 빚만 남기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버티질 못했다. 사람들의 검색량도 12월 1월 최고점을 찍고 내려왔다. 검색량이 줄어드니 거래량도 줄어들었다. 높아진 진입장벽에 사람들은 이제 물 건너갔다고 생각했다. 거품이 사라지자 가격도 자신의 자리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 가격에 물린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다." 언젠간 오른다." 라는 낙관론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저점을 찍고 그들은 매각하게 된다. 가상화폐는 이제 더 이상 물 건너간 거품에 불과해 보였다.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었다.
첫 번째로 정말 단기적인 치고 나올 거라는 계획과 마지노선을 정하고 돈을 번 사람이다. 그들은 빠르게 포기할 줄 아는 민첩한 프로다. 빠른 시도와 경우에 따라 빠른 포기를 한 사람이다.
두 번째로 1년 이상 가치투자를 한 장기적으로 보는 사람이다. 과거 2018년 400 남짓했던 가상화폐는 2019년 1200이 되었다. 지하까지 떨어질 거란 buzz(노이즈 마케팅)를 이기고 장기적 목표를 지킨 사람은 무언가를 얻어냈다. 최저점을 찍고 400~700을 전전하던 가상화폐는 이슈없이 현재 120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그들은 인내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인내력으로 승리를 했다.
세 번째로 가상화폐로 돈을 벌기보다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돈을 벌었다. 그들은 플랫폼을 만들었다. 가상화폐를 더 사용하기 쉬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돈을 벌었다. 강의, 책, 서비스 등등 그들이 가상화폐에 100% 투자하기보다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100% 투자했다. 가상화폐와는 거리를 두고 전체적인 사업구조를 바라보았다. 창업이 유행을 할 때 창업에 대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 투잡이 유행일 때 투잡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것 또한 수명이 그리 길지 못하다. 가상화폐의 배를 관망하며 그들은 편승하는 전략을 택했다.
떼돈을 벌어 떵떵거리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나방처럼 사라진 사람들도 있다. 선풍적인 열기는 명확히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설령 일확천금을 얻었다 하더라도 인간은 땀의 동물이기에 땀 흘려 얻지 않은 돈의 가치를 모른다. 더 불행해질지도 모를 일이다. 마치 로또 1등을 눈물 나게 바라지만 막상 1등이 되면 불행해지기만 하는 것처럼 말이다.
단기적인 선택을 할 것인가? 장기적인 선택을 할 것인가?
가상화폐는 다시 열풍이 될 수 있다. 꼭 그 모습은 가상화폐의 모습이 아닌 다양한 가면을 쓰고 우리에게 등장할 것이다. 마스크 품귀현상, 2020년 3월 폭락하던 코스피에서부터 다음 달 폭등하던 코스피 그리고 그 사이에서 주식에 뛰어드는 사람들, 일확천금을 얻었다는 사람들, 일본의 버블경제, IMF, 금융위기들 속에서 등장하는 투기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부동산 투기들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짤랑거리는 돈 소리를 이겨낼 사람들이 있을까? 나는 감히 항상 장기적인 선택을 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여기서 말하는 장기적 선택은 열풍 속으로 뛰어들지 않는 것이다. 워런 버핏처럼 느리지만 방향이 정확한 길을 선호한다.
패드 트렌드에 흔들리다.
이것도 좋다 저것도 좋다. 욕심을 부추기는 트렌드들. 패드 트렌드라 하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을 말하는 반짝 지나가는 트렌드를 말한다. 가상화폐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그의 수명은 3개월을 불태웠고 9개월간 식어갔다.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패드 트렌드에 흔들린다. 단기적인 유행이지만 마치 영원히 지속될 것 같단 느낌을 받는다. 회계사 시험이 쉽다는데 회계사 한번 해볼까? 블로그가 인기라는데 블로그 한번 글 써볼까? 개발이 전망 좋아 보이니 개발 한번 배워볼까?(적성에 맞다면 사실 개발자는 좋긴 하다) 유튜브 편집자가 유행이라는데 편집이나 해볼까?처럼 많은 트렌드가 우릴 속이려 한다. 그럴 때 장기적 관점에서 도움이 도움이 되는가?를 판단해보아야 한다. 또는 생산자라면 유행을 이용할 것인가? 편승할 것인가?를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단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단기적 관점만이 존재한다면 매달 매달이 하루살이 불나방처럼 살 것이다. 불이 켜져 있는 곳에 내가 있다. 트렌드에 이끌리며 이것저것 손대 보기만 하는 사람이 된다. 장기적인 관점, 장기적인 목표가 없기 때문에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란 어렵다. 팔색조를 꿈꿀 수 있으나 그 팔색조라는 것도 꼬리라는 하나의 뿌리와 같은 관점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마케팅이라면 좀 더 좁혀서 온라인 마케팅 > 퍼포먼스 마케팅 > 콘텐츠 마케팅 > SNS 마케팅처럼 하나의 분야에 전문가를 말한다. 장기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겨냥하고 그것에 우선순위를 맞추기를 추천한다. 더 이상 마케팅 권력자에게 당하지 말기 위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로버트 그린은 인간 본성의 법칙이라는 책에서 이성적인 생각을 가질 것과 장기적인 관점을 내다보라는 조언을 한다. 그는 세상에 모든 권력의 법칙을 파헤치고 권력자들에게 굴복하지 않는 비밀을 제시한다. 그중 핵심 키워드는 이성적 사고와 장기적 관점이다. 이성적으로 바라본다는 것과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건 이는 인간의 본성을 역류하는 것으로 선동꾼들에게 본성을 지키는 방법을 말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의 가치관을 지키며 굳건히 살아가는 명확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준은 지금의 시기에 가장 적합하다. 다시 말해 시의적절한 기준점이다.
위의 이야기해서 이 승리자들은 돈을 벌고 말고의 장기적 관점이 사실 중요하지 않다. 이들은 가상화폐, 다양한 트렌드가 열풍이 판을 치던 말던 세상에서 자신의 길을 가는 외골수다. 나에게 집중된 관점이다. 그들이 정말 장기적 관점을 가진 사람이다. 나는 이 태도를 선호한다. 세상과 어긋나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욕을 할지도 모르겠다. 현재의 트렌드와도 전혀 맞지 않은 이야기다. 왜냐면 "불안정"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 분야의 미친 전문가가 되는 길이 10배 행복하고 성취감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생산하는 오타쿠를 좋아한다. 자신의 분야를 깊고 넓게 파는 사람이다.
유튜버 중에서 새 덕후라는 사람이 있다. 새를 관찰하고 영상에 담아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스터디코드의 조남호라는 사람이 있다. 입시공부의 본질을 누구보다 정확히 꿰뚫어주는 사람이다. 아이들을 현혹시키지 않고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본질을 알려준다. 앨런 머스크는 최저 생계비를 계산했다. 30만 원(정확하지 않다)을 측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신의 구체적인 꿈에 투자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어쩌면 장기적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유튜브에서 성공하려면 넓고 깊게 파는 자세, 트렌드 앞에서 거리를 두며 지켜볼 줄 알며 장기적 목표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승리자라 생각한다. 유튜브뿐만 아니다. 어떤 플랫폼이 생기던 두 가지 이상 전문성을 띈 사람은 귀감의 대상이며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
책 타이탄의 도구들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상위 20% 실력을 두세 가지 모으면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것처럼 디자인 x심리학 x물리학이 섞인다면 어이없는 계산이라도 0.2x0.2x0.2 = 상위 0.08%의 세상에서 하나뿐인 독보적인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차별화된 콘셉트가 되는 것이다.
당장에 전문가가 되긴 어렵다. 행동력과 분석력은 필수다. 장기적 목표를 가진 체 하루의 피라미드를 쌓아간다면 독보적인 전문가가 생겨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선 무엇을 장기적으로 목표를 둘 지를 고민해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한국을 타깃으로 하는 게 아니라 세계를 바라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버려야 할 단기적 관점은 무엇일까??
"저의 첫 반응은 가서 바로 잡으라고 하지 않죠"
"성공하는 사람은 빠르게 포기합니다"
위의 두 이야기를 떠 오려 보자. 버려야 할 단기적 관점은 지금 일어나는 일이 영원히 일어날 것 같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현실을 바라보지 않고 현재만을 바라보는 것. 다시 말해 일어나는 것에 그대로 반응하는 것이다. 일어나는 일에 그대로 반응하는 건 동물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지금 당장 어렵다고 인생 전체가 무너지는 건 아니다. 지금 당장 성과가 없다고 포기해선 안된다. 최소 1년은 할 수 있을 만큼 해본다는 마인드가 중요한 시대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반대로 버려야할 장기적 관점은 데이터나 근거없이 낙관론을 펼친 "존버"이다. 내적논리라도 탄탄하면 모르겠다. 설령 돈을 벌어다했도 어떠한 교훈이나 배움은 없을 것이다.
저 세가지 관점 중 저는 장기적 목표에 따른 기준점을 세우고 그것으로 가치판단을 하길 권합니다. 그렇다면 고민할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발휘할 겁니다. 머리가 깔끔해질겁니다. 멀리내다 봤을때 어떤 삶을 살 것인가? 그리고 현재의 행동이 그것과 도움이 되는가? 아니라면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아야한다. 이것저것 쓸데없이 손대볼 시간을 가진다는건 장기적 목표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을 찾기위한 액션이라면 무조건 찬성입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많은것을 경험하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선 적어도 삶에서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버리기 5부작의 끝.
우리 생활 속에서 가장 버려야 할 보편적인 오해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썼습니다. 그것은 긍정, 마음, 미니멀리즘, 완벽주의, 단기적관점였습니다. 마인드의 최적화를 위해 만들기도 했습니다. 의도는 최대한 중립적이며 객관적 이도록 서술했습니다. 근데.. 단기적 관점에서는 객관성이 무너지긴 했습니다. 좀 더 가치관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어쨌든 다섯 가지의 글들의 핵심 키워드는 균형입니다. 하나하나씩 이야기하자면
사람 여럿 망친 긍정버리기
긍정을 무작정 버리는 것이 아닌 버려야 할 긍정을 비관적 긍정으로 균형을 맞추려고 했습니다.
실제로 현대과학이 아닌 마음으로 치유할 수 있다던 마술적사고를 한 스티브잡스는 췌장암 수술을 9개월이나 미루는 결과를 낳았고 자서전에 크게 후회하는 행동 중 하나라 했습니다. 충분히 살 수 있었던 그를 잘못된 사고방식이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잘못된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균형 잡힌 미니멀리즘을 이야기했습니다. 미니멀리즘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시각적 미니멀리즘 관념적 미니멀리즘을 아우르도록 했습니다.
마음이 중요하다.
멘탈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도 맞지만 육체가 멘탈을 지배함이 더 많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어쩌면 멘탈이 육제를 지배하는게 아닌 경험이 육체를 지배하는게 더 정확할 겁니다. 멘탈은 육체의 경험으로 생기기 때문입니다.
완벽주의 버리기
완벽주의를 버리기보다 상황에 맞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현실적 완벽주의를 이야기했습니다.
시작부터 완벽해지지 않고 실력에 맞는 완벽을 추구하는 것으로 소설가 김영하 작가도 끊임없이 고뇌하고 고통받으며 작품을 집필한다 합니다. 심지어 수십년된 전문가이며 출간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글 잘쓰는법을 찾아보기도 한다죠.
단기적 관점 버리기
단기적인 관점을 버리고 장기적 관점의 두 가지와 단기적 관점의 한 가지를 이야기하고 버려야 할 단기적 관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중요한 관점입니다.
중립적 이야기와 미흡한 정리 능력과 과욕이 겹쳐 보니 글들이 길어졌던 것 같습니다.
A는 B다. 열정은 쓰레기다! 열정이 삶 전부다!처럼 쉽게 이야기하면 참 쉬울 텐데 최대한 진실을 알고 싶었고 공유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이 세상은 A는 B다 처럼 단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겁니다.
참고
인간 본성의 법칙 - 로버트 그린
Steve Jobs President & CEO, NeXT Computer Corp and Apple. MIT Sloan Distinguished Speaker Series (1992)
NHK 스페셜 世界を変えた男 スティーブジョブズ(訳:세상을 바꾼 남자 스티브 잡스)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