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만족스러운 소비, 취향을 담은 내 집 만들기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친구를 만나기 전에 인테리어 업체와 미팅을 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인테리어 이야기로 흘렀다.
"요즘 물가가 참 많이 올랐나 봐.
10년 전 우리 집 고칠 때랑은 가격이 정말 다르네."
"그러게 요즘 안 오른 게 없어."
"한 번 고쳐보고 나니까
오히려 돈을 더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
"왜?"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소비거든."
"글쎄... 그래?"
동네에 있는 나이 많은 공인 중개사 분을
통해 집을 팔고 집을 샀다.
내가 인테리어 비용이 비싸서
조금 더 싼 집을 매수하고 싶다 하자 갸우뚱하신다.
"도배하고 가구 넣는데 뭐가 그리 비싸?"
"단열도 보강하고 라이프 스타일도 담아야죠."
"완전 집을 새로 해?"
"분배기도 갈고, 천장도 뜯어보려고요."
"그렇게 하면 좋아?"
나는 동그랗게 눈을 뜨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이 집에 들어올 때,
보통 말하는 '올인테리어'를 하고 들어왔다.
그때 업체를 경험하며,
공사는 꼭 좋은 업체와 공사해야겠다 배움을 얻었다.
그리고 조금 더 내 생각과 나다움을 담고 싶어졌다.
한 번 해본 사람이다 보니
확실히 보이는 것이 조금 달라졌다.
한 번 해보고 나니
욕심내고 싶은 부분도 많아졌다.
그리고 처음 인테리어를 해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졌다.
사족:
이번 글은 두서없이 일을 진행할 때마다,
혹은 내가 공부를 해나갈 때마다
세세하게 기록한 뒤,
최종적으로 다시 책으로 순서대로 엮어보려 해서,
블로그처럼 끄적이는 형태로 연재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