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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음을 먼저 전할게요

조금 느리지만 본편에 앞서 진심을 담아

by 담쟁이캘리


오늘은 지난 연말, ‘3주간의 발리살이’를 다녀온 이야기를 브이로그 오디오북으로 구독자 분들을 만날 예정이었는데요. 그보다 먼저, 제 마음부터 전하는 짧은 영상을 먼저 올리게 되었네요.



살다 보면 전할 마음이 있어도 바쁘다는 이유로, 때때로 쑥스러움을 핑계로 어물쩍 넘겨버릴 때가 있죠. 저 또한 종종 그래왔던 사람이라 그런지 , 오히려 지금 이 순간에 그 마음을 이렇게나마 전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이번에는 거창한 이야기를 터놓기 이전에, 제 진심 어린 마음 하나를 여러분께 건네고 싶었어요. 1분 남짓한 이야기지만, 그 속에 제 마음이 담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티저 형태의 예고라도 만들어야 할지, 어떤 말들을 나누면 좋을지 여러 갈래로 뻗치던 마음이 가지 치듯 정리되더라고요.



발리에서 지낸 3주 동안의 시간은 제 삶 속에서 몇 번이고 되감아질 ‘명장면‘으로 느껴질 만큼 꺼내놓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이 쌓여 있어요. 그 시간들을 통해 얻은 작은 깨달음 하나, 여러분께 전해드리기 위해 적절한 표현을 고르는 중이랍니다.



화려하지 않은 고백이 때로는, 더 깊이 와닿기도 하잖아요. 오늘은 제 마음이 향하는 대로 솔직히 걸어가 보면서 스스로 할 말들을 더 다듬어 보려고 해요.



이후에 전해질 이야기들이 부디 당신의 마음에도 작은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 눈에 보이진 않아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이외에도 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종종 유튜브에서 담쟁이캘리 채널을 검색하시면, 보다 더 진솔하고 편안한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어요.



약속드린 ‘3주간의 발리살이’ 이야기는 다음 주에 천천히 전해드릴게요. 그러니 오늘은 먼저 전하는 이 마음을 느껴주시길 바라요. 늘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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