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TV토론' #최민정 은메달 #여천NCC 공장 폭발
딱히 뭘 더 하는 건 없지만 마음만은 바쁘다.
대선후보 '2차 TV토론'을 준비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오늘 토론은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방송사 6곳(종편 4사와 보도채널 2사)이 공동 주관한다.
MBN이 대표로 제작해서 각 방송사로 송출하는 형식이라 MBN을 제외한 나머지 방송사들은 소스가 들어오는 대로 방송하면 된다.
아마 MBN은 엄청 바빴을 것이고, 다른 방송사들은 상대적으로 준비할 게 많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 바쁘게 준비할 건 없었지만, 그래도 꽤나 긴장됐다. 우리나라의 큰 이벤트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다행이랄까. 안타깝달까.
토론이 시작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긴장감은 사라지고 조금 지루해졌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전은 없고 오직 정치 공방만 난무해서였다.
심지어 6개 방송사에서 똑같은 방송을 하니 소위 '전파 낭비'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위안이 되는 건 쇼트트랙뿐이었다.
오늘의 뉴스
-'2차 TV토론'
대선후보 2차 TV토론이 열렸다. TV토론은 오는 21일(경제)과 25일(정치), 3월 2일(사회) 세 차례 더 예정돼 있다.
-최민정 은메달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우리나라 최민정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과의 기록 차이는 0.052초였다.
-여천NCC 공장 폭발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경찰·노동부는 업무상과실치사·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