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최다 #'文-尹 회동' 무산 #닭고기값 인상 담합
한 달 전쯤 사내 공모가 있었다.
유튜브 채널 전용 프로그램 기획안을 내라는 것이다.
'해볼까?' 싶었지만 대선을 코앞에 두고 있어 깜박했다.
그렇게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문이 들어왔다.
모집된 기획안을 1차 평가하라는 것이었다.
내가 평가단으로 선정된 이유는 단순했다.
저연차 PD.
유튜브를 잘 안 보지만 아무튼 열심히 임했다.
공채 준비를 하며 여러 기획안을 써봤던 경험이 꽤나 도움이 되었다.
주니어급으로 구성된 1차 평가단은 회의를 통해 9개 기획안을 순위를 매겨 뽑았고, 국장단에게 토스했다.
국장단이 기획안을 다시 3~4개로 추려 임원진에게 보고했다는 이야기를 오늘 들었다.
그런데 국장단은 우리가 뽑은 기획안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왜 이걸 안 뽑고 다른 걸 뽑았지?'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
'이걸 왜 한다는 거지?'
이런 식의 질문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우리가 뽑은 1, 2, 3 순위 기획안은 임원진에게 보고가 안 된 것으로 들었다.
입맛이 썼다.
오늘의 뉴스
-이미 최다
오늘 밤 9시 기준 전국에서 54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처음이다. 절정으로 치닫는 오미크론 확산세와 더불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양성도 확진으로 분류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文-尹 회동' 무산
오늘 독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이 회동 4시간 전에 전격 무산되었다.
-닭고기값 인상 담합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림 등 16개 사업자가 12년간 가격 인상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2,300만원을 부과했다.